두바이 여행기(5편) - 이슬람국가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를 걷다

김승욱  2013-03-11 오후 10:14:20

이슬람국가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를 걷다.

 

 

 

두바이 여행기 ⑤

 

 

 

 

거리를 다니다보면 가끔 보게되는 두바이 여인들의 히잡을 쓴 모습을 볼 수 있다.  남자는 하얀색의 옷과 여자들의 검정색

옷들이 그것인데 얼굴을 가린 만큼 화려함을 보여줄 수 없어서인지 짙게 그린 눈썹 아이라인과 검은 옷엔 각가지 무늬와 또는

보석을 달기도한다. 유일하게 외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그들의 화려함은 거기까지인가보다.

 

 

 

 

또 거리를 다니는 차량들이 눈에 띄는데

쇼핑몰에 모습을 드러내는 고급차들은 한결같이 왕족이나 일가친척의 차량이라고한다.

번호판이 구별되어 있다고 하는데 대개는 알파벳과 DUBAI 그리고 그 다음에는 알파벳 다섯 글자가 적혀있다. 그러나 가끔

아라비아숫자가 두개나 세개의 글자를 가지고 있는 차들을 보게되는데 이 차량들은 왕족이나 일가들의 차량이기때문에 구별이

쉽게 된다. 역시 부국답게 고급차들은 가격이 비싼 차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모든 차들이 쇼핑몰 안에서도 주차 시설에 들어

가지만 사람들이 택시를 기다리기 위해 일렬로 늘어선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주차되어있는 고급차들은 십중팔구 왕족이나 일가의

차량들이 맞는것 같다. 수백만명중에 현지 두바이 사람은 10만명이나 될지 모른다는 두바이의 생활도 역시 차별이 대단한것 같다.

 

 

 

 

이곳에도 아코디언 버스들이 가끔 모습을 드러낸다.

 

 

 

 

카페의 아침시간 부페 가격을 보니 한국과 큰 차이는 없는것 같다. 간단한 차와 빵들을 합해 6,600원 정도이니

두바이 직장인들을 위해서 고마운 가격일 수 밖에 없다. 대개 패스트푸드를 제외하곤 20,000원에서 30,000원은

가져야하니까. 고맙고 착한 레즈토랑~  반갑기만하다.

 

 

 

 

쇼핑몰의 천장을 보면 꼭 열기구를 타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두바이 지역에 있는 쇼핑몰들은 이러한 천장의 구조를

하나씩은 가지고있다.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모르지만 사막에 열기구가 생각나게 만드는 이곳은 데이라 지역에 있는

쇼핑몰로 중저가의 물건을 파는 곳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북적이는곳이다. 크기도 크기이지만 쇼윈도우에는 정성껏

디스플레이한 상품들이 돋보인다. 그리고 이곳엔 카르푸가 입점해 있어 다양한 물건과 싱싱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눈에

번쩍 뜨이는 유제품들이 많은데 가격이 한국에 비해 치즈 같은 경우 가격이 4분의 1정도의 가격도 있고 음료등도 너무나

싼 것들이 있어서 다시 한번 보게 되기도한다. 그만큼 우리가 늘 수입해서 먹는 제품들은 이곳에서는 원산지나 마찬가지

라서 그런지 가격이 싸고 너무나도  다양한 물건들이 많아서 한국으로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부도 상당히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있다. 두바이몰이나 에미레이트몰 같이 고가의 제품을 파는곳하곤

물건들의 격이 다르긴 했지만 나름대로 이곳 『City Cerntre』도 참 좋은 쇼핑몰인것 같았다.

그리고 외국에서 온 노동자들을 위한 쇼핑몰도 있는데 물건은 상당히 넓은 쇼핑몰 안에 싸고 좋은 물건들이

많았다는것!  두바이 현지인들은 대개 두바이몰이나 에미레이트몰 등을 이용하고 중산층은 이곳-그리고 방글라데시,

필리핀, 인도네시아, 네팔, 아프리카 사람들은 저렴한 데이라 지역의 쇼핑몰을 이용하기도한다.

한가지 문을 여닫는 시간을 잘 체크하지 않으면 한참을 기다려야하는데 쉬는 시간엔 아예 문을 걸어 잠그기때문에

종업원들은 좋아할것 같다. 그러나 바쁜 쇼핑객들은 어려움이 있을것 같기도하다.

 

 

 

 

내부의 건축 양식은 현대적이지만 인테리어나 마감을 대충한 곳은 없는것 같다.

그만큼 부국답게 널찍하고 시원스런 느낌을 주는 내부 구조도 여행자에겐 볼거리중의 하나이다.

 

 

 

 

이곳을 다니며 돈은 없어도 많은 물건들을 보니 배가 부른것 같이 마음이 들떠있다.

 

 

 

 

 

어물코너에는 각가지 생선들이 즐비하다. 생선중에는 가까운 이집트에서 잡힌 물고기들도 많이 보인다.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이곳 사람들은 생선과 닭, 그리고 소고기 등을 좋아해서 우리가 좋아하는 삼겹살은 볼 수가 없다.

 

 

 

 

 

 

 

 

부모들이 장을 보는 사이 아이들은 유모차를 타고 다니는데 아이들은 장난감에 관심이 많고 지루함에 지친

동생은 잠이 들고 뒷쪽의 아이도 무언가 들고 있는데 셋씩이나?^*^

 

 

 

 

 

사막투어를 했을때도 물담배 체험을 하게했다. 숯을 이용해 향이나는 것을 올려놓고 빨아보는 중동이나 이집트, 터키 등의

고유한 물답배 기구를 여기서도 팔고 있다. 건강에는 어떤 작용이 있는지 모르지만 이곳 두바이에서도 남자들만 모이는

다방같은 곳에 물담배를 물고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였다.

 

 

 

 

한국에는 전통적인 우리의 인형이 있듯이 이곳에도 낙타인형들이 많이 보인다. 하기는 대부분의 국토가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또 무역에 긴히 쓰였던 교통 수단도 낙타였으니 이들에겐 고마운 친구나 마찬가지다.

 

 

 

 

 

요리는 세계인의 공통 언어가 틀림없다. 요리를 통해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요리책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아랍의 요리들이 궁금하다. 책 주인은 유명 요리사인가보다.

 

 

 

 

 

이슬람 경전 '코란'이 특별히 유리 안에 보관되어 있다.  그만큼 코란은 무슬림들에겐 중요한 보물이다.

 

 

 

 

 

 

 

 

 

 

 

 

 

현지 두바이 남자들도 쇼핑을 즐겨하는가보다.^*^

 

 

 

 

라마단 기간뿐만 아니라 무슬림들은 불쌍한 이웃들을 잘 돕는다. 

그래서인지 라마단 기간만 되면 인접한 국가나 동남아 거지들이 5성급 호텔에 묵으면서 구걸을 하는데

작년에 구걸을 하다가 체포된 사람이 300명을 넘는다고한다. 자비를 틈타 거지행색을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쇼핑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바이 현지의 여인들의 모습

 

 

 

 

광고는 한국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패션은 세계적으로 같은 모양이라 그런가보다. 아랍의 냄새가 없는건 현대화된

아랍의 모양을 볼 수 있다, 그러난 이슬람교인 이들의 신앙은 철저해서 도저히 따라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한국에도 있는 Family Restaurant  『FRIDAYS』

 

 

 

 

 

쇼핑가를 둘러보다 이곳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느라~

 

 

 

 

 

필리핀 종업원이 사진 찍으라고 포즈를 취해준다.

 

 

 

 

대체적으로 FRIDAYS』의 분위기는 비슷한 컨셉을 갖고 있어서 낮설지않아서 좋았던것 같다.

세계적인 브랜드도 이곳에 똑같이 존재하고 있어서 세계는 넓지만 브랜드는 가까운 그물같이 얽혀있다.

그래서 여행객들에게는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편리함도 안겨준다.

 

 

 

 

아내의 모습~

 

 

 

 

딸과 아내의 모습

 

 

간단히 이곳에서 시켜 먹었던 새우튀김~

 

 

 

 

 

 

새롭게 발견한 세일 가격!

 

이곳에서 물건을 사면서 한가지 발견한 사실이 있다. SALE65% 라고 적혀져 있는 문구를 보면 대개 우리는

10,000원짜리가 65%을 깍아주고 3,500원으로 생각하지만 이곳에서는 35%를 깍아주고 65,00원의 가격을 받는다.

 

의류 할인 매장에서 90%라는 문구를 가끔 보게되는데 10% 가격에 물건을 사니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그러나 두바이에서는 90%면 9,000원에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혼동이 없어야 이곳에서 기분좋게 쇼핑이 가능^*^

 

 

 

 

데이라 지역에 있는 쇼핑몰 CITY CENTRE

 

 

 

 

쇼핑몰을 나오면 차량들이 일렬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차량과 더불어 기사도 친절한 편이다.

한국처럼 눈치를 봐가며 타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택시비가 올라도 서비스는 거기서 거기인 한국과는 질적으로

틀린 두바이 택시의 모습이 기분 좋았다.

 

 

 

 

도우(두바이의 목선) 모양을 하고 있는 지하철 입국의 지붕 구조물

 

이곳에서 자하철은 운송수단의 한 몫을 톡톡히 하고있다. 많은 사람들이 전철을 이용하고 있는데

낮시간에는 앉아가기가 쉽지않다. 단 두개의 노선뿐이 없는 탓일까? 가격도 저렴하지만 여러명이 가까운 곳을

외출할때는 택시가 더 싸기 때문에 잘 판단하고 타보는것도 지혜가 아닐런지~

 

 

 

 

반갑게 보습을 드러낸 기아의 광고에 신이난다. 먼곳에 와서 한국의 흔적을 보다니~

 

 

 

 

택시기사들의 와이셔츠에 붙어있는 아라비아 택시의 로고

 

이곳엔 승용차의 거의가 일본 차량이다. 한국차도 들어와 있지만 일본 차량의 수요를 아직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것같다.

가끔 한국차가 보이면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아쉬움도 더하다.

 

 

두바이 아라비아 택시 회사 로고

 

두바이의 택시를 타게되면 운전기사 와아셔츠에는 아라비아 택시의 로고가 새겨져있다.

독점을 하는건지 다른 택시의 로고는 볼 수가 없다.  기사들은 현지인들은 하지않는 직업군의 하나로

인도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차지하고 있는것 같았다. 이야기를 해보면 대개 인도사람이리고한다.

 

 

 

 

정돈이 잘 된 이 나무는 이스라엘의 베들레헴에 들어갔을 때 보았던 나무와 비슷하다. 베들레헴의 나무는 사각형 모양으로

잘  다듬어져 있었고 이곳은 둥근 모양이지만 정리 정돈이 참 잘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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