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재래시장과 금의 천국인 Gold Souk를 찾아서
두바이여행기 ⑨
우리는 호텔에서 Taxi를 타고 크릭이 있는 곳에
내려 우리나라의 오래된 상가와 비슷한
눈에 그다지 들어오지 않는곳을 바라다보게 되었다.
이곳 Soul(시장)은
인도와 이란 사람들이 시작한 데이라지역의
두바이 골드시장은 gold souk로 알려져있다.
souk란 말은 '시장'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금과 은을 비롯해서 팔찌, 목걸이,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구비, 사파이어로 가득찬 시장은
이곳에서 금덩어리를 사려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쳐있다.
Address: Off and around Sikkat Al-Khail Rd, Deira.
Open: Saturday to Thursday 10:00 to 22:00, Friday 16:00 to 22:00.
Gold souk(금시장)
금시장이 있는 지역은 데이라에 포함되고 수상택시를 타고 크릭을 5분정도 타고 건너편 방향으로 가면
부르 두바이(Bur Dubai)지역이다. 바다에서부터 흘러들어온 물길이 크릭을 따라 흘러들어가고 이곳에서 많은
배들이 짐들을 싣고 내리느라 복잡한데 골드시장이 있는 곳엔 언제나 활기가 넘쳐흘러보인다.
금값이 그야말로 황금이라고 부를만큼 천정부지로 올라있어 백일과 돌에 반지 하나씩은 들고갔지만
지금은 비싼 반지가격 때문에 선물로 가져가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어려울때 하나 둘 씩 야금야금 팔았던
예물을 그냥 기지고 있었다면 형편이 나아지지 않았을까?
이곳의 목걸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선물이나 예물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것 같다. 진열해놓은 목걸이들은
목에 제대로 찰수나 있을까란 생각마저든다. 목 디스크가 걸려도 여성들의 마음은 변함없을것 같다.
그야말고 금제품 천지~
크기도 크기이지만 이곳의 금 세공기술이 대단한것 같아 보인다. 어찌나 아름다운지~
쇼케이스에 있는 금목걸이를 보고 있노라니 아내가 빨리 가잔다. 아무래도 이곳에 머무르면 머무를수록
전세가 역전되기 십상이라 군소리없이 죽은듯 이곳을 빠져나오고 말았다.
이 목걸이는 여성이 아니더라도 내가 한번 목에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정도다.
이곳은 구시장으로 올드타운과 메디나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고 골드숙과 함께
각종 향신료, 의류, 공구 등을 팔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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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Sou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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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 Sou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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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e S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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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ile S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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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S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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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k는 제품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아랍시장이다. 이곳은 인도, 실론섬, 중국, 극동지역에서 보트나 전통목선등을
이용해 그나라의 상품을 하역하기도하고 또 구매해서 각기의 나라로 싣고가시도하는데 한국 시장과 같이
인정이 넘치는 대화와 시장의 활력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저녁시간엔 더 활기를 띤단다
전통시장의 입구
데이라지역과 부르두바이를 나누고 있는 두바이강은 민물이 아니라 바닷물이 들어와 있다.
이곳에선 많은 수상택시와 식사를 겸할수있는 작은 크루즈, 그리고 강건너편으로 우리를 데려다
주었던 목선배 등등이 이곳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전통시장 앞에서~
좌측으로 가면 막툼브리지가 나오고 우측은 Corniche지역이다. 그리고 이곳이 바로 Gold Souk!
오래된 시장이자 아랍의 냄새가 풍기는 물건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사막의 마스코트 낙타인형이보인다.
이곳에 오면 한국의 황학동에 있었던 벼룩시장 생각이난다. 느낌도 그렇고 물건들도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한국의 재래시장의 모습을 닮아있다. 건너편엔 이슬람의 모스크가 보이고 ~
아프리카나 오만 이집트 등 여러 곳으로 갈 물건을 싣느라 정신없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애처로운건 뜨거운 햇살에도 아랑곳없이 묵묵히 작업을 하고 있지만 이곳 현지인과는 달리 아무리 열심히해도
이들에게 돌아가는 임금은 그리 많지 않다고한다. 남루한 옷차림을 가진 인도사람, 네팔,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전통시장답게 잡다한 물건들이 많다.
Spice Souk(향신료시장)
금시장 바로 옆에 자리잡은 이 향신료시장은 미식가들의 천국이라고 할만큼 각종 양념, 향신료 등이 있는데
적당한 양을 달라고하면 파우치에 담아서 준다. 그리고 이곳엔 또 아랍의 특이한 향수들도 취급하고 있다고~
이곳은 특히 향신료 시장으로 유명한곳이다. 수많은 향신료들이 진열되어있는데 근접국가에서도 이곳에서 물건을 사간다고~
인도 사람들이 많은 탓일까? 인도산 신발들이 많아 보인다.
한국시장의 모습과 비슷해보인다. 비단으로 만든 스카프들도 많았지만 가끔 중국산 물건들도 있다.
낮이라 장사도 잘 안되고 무료한지 얼굴을 감싸고 앉아있는 상점주인이 애처로워보인다.
두바이에도 대형 쇼핑몰때문에 한국과 같은 시장 상인들이 고초를 겪고 있다고한다.
이곳에는 에어콘 시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주차의 어려움이 가장 큰 문제같다. 그 때문에
문을 닫는곳도 많이있다고한다.
두바이에서는 현대적인 쇼핑몰과 초고층 빌딩의 모습도 중요한 볼거리이지만 오래된 구시가지를
걸어보며 넉넉한 사람의 인정을 경험해본다면 여행의 즐거움이 한층 더해질것 같다.
아내와 딸의 인증샷~
시장 안에 잠시 앉아있을 공간이 있어서 더위를 피해보았다.
간판 대신에 직접 벽들 조각해서 회사 이름을 집어넣었다. AL이라고 쓰인 글은 The와 같은 뜻이라고~
전통시장에서 인증샷~
Souk Al Alas
시장 주변의 모습
구, Baladia Road
두바이의 옛시가지는 일반적으로 Creek 주변의 Bur Dubai, Shindaga, Deira 세곳인데
Creek은 바닷물이 내륙으로 들어오는 해협으로 길이14.4 km 이고 Ras Al Khor 로 돌아오게된다.
데이라지역을 다녀보니 오후에는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다. 이곳으로부터 두바이가 출발했음에도
지금은 부르즈칼리파가 있는 다운타운이나 인공섬으로 이루어진 Palm지역과는 달리 낙후되어 있다.
그렇다고 도시적으로 낙후된것이 아니라 교통문제만큼은 많은 개선이 필요할것 같아보였다.그만큼
사람들이 두바이 풍습상 낮데 다니는 사람보다 해가지고 선선해지면 놀러 나온 사람들로 붐비다보니
그만큼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한국의 공구상을 연상하면 될것 같다.
그곳을 떠나온지 몇주 되어서 오늘의 날씨를 보았는데 아직은 32도 정도라 견딜만하지만
여름에는 45도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차를 길거리에 세워두면 그야말로 이글이글이란다.
5개의 토후국으로 이루어진 아랍에미레이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골드 숙(Gold Souk)의 모습
2개의 노선으로 이루어진 두바이의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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