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여행기 ⑩
뙤약볕 내리쬐는 날.
아내, 딸과 함께 크릭의 배와 두바이 강의
아름다움을 보러 갔다.
날씨는 무척 더웠지만 두바이의 생명샘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크릭의 물과
목선, 그리고 크릭의 쿠루즈, 수상택시, 수상버스를
보기위해 그곳에 당도했을때 아름다운 풍경과
함게 갈매기들의 현란한 날갯짓에
그만 여행의 즐거움을 한번에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크릭을 따라
수상택시를 타고 내렸던
Bur Dubai의 모습에서 이곳에 뿌리를 내린
막툼왕조의 후손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고
과거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두바이 박물관을 들러
숙소로 더위를 피해 돌아왔다,
두바이 크릭(DUBAI CLEEK) 부근에는 두바이 국립은행과 상공회의소(Arabic: خور دبي, Khawr Dubayy)가 근접해 있고
수상택시를 탈 수 있는 지역으로부터 Ras Al Khor 야생동물 구역까지를 일겉는다.
이곳은 데이라 지역과 부르 두바이가 나뉘는 역활을 하고 있는데 배를 타고 두바이 강을 건너면 Bur Dubai,가 자리잡고 있다.
1964년 당시의 크릭
지금은 많은 발전과 복잡한 교통의 거리가 되어있고 금시장과 많은 무역으로 인해 혼잡한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1964년 쯤 찍힌 사진은 적은 배들과 사람들의 왕래가 그리 많지 않았던 도시였다.
이곳은 Bani Yas의 부족들에 의해 Maktoum 왕조가 뿌리를 내리면서 크릭지역에 정착하게 되었다고한다.
Abra (목선)를 탈 수 있는 선착장
20세기 초반엔 개울을 연상시키는 이곳 크릭이 정비되고 인도사람들과의 교역 등과 낚시 등의 목적을 위해 크릭의 갯벌이
정비가 되었고 교역을 위한 부두의 건설이 본격화 되면서 발전하는 도시의 위상을 갖게 되었다.
아랍에미레이트 국기가 달린 작은 수상택시에 몸을 맡긴 사람들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
Bur Dubai 쪽으로 이동하려고 앉아있는 모습
이곳을 바라다보니 대형선박과 크루즈가 다니는 부두보다 더 아름다웠다. 작은 배를 타고 고기를 잡던 원주민의 모습이 떠오른다.
여행을 하면 이러한 모습이 눈에 더 잘 들어올때가 있다. 그리고 저녁 노을이 이곳을 서서히 덮어가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도 만들어질 것이다. 따가운 햇볕을 뒤로하고 우리는 낮에 호텔로 들어갔지만 못내 아쉽다. 노을지는 크릭의 강가의 모습이~~
데이라 지역의 오래된 장터 옆에 세워진 수상택시가 서는 장소
강 건너편에는 이슬람사원과 함께 두척의 수상택시가 지나간다. 이러한 풍경도 여행자의 눈에는 어찌나 아름다워 보이는지~
여행객들이거나 아니면 두바이에 상주하고 있는 타지역 사람들의 숫자는 상상을 초월한다. 80% 이상을 차지하는
테팔인, 방글라데시인, 필리핀, 인도사람, 그리고 부근 아프리카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이곳의 부두 노동자들도
거의가 다 이방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곳에 오면 마치 아람에미레이트의 두바이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그만큼 전체 인구의 순수한 두바이 혈통은 20만명이 안된다는 소리를 들은터라 어찌보면 두바이는 외국 노동자들에
의해 나라가 굴러가는 모습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상택시를 타고 건너편 Bur Dubai지역으로 Go Go!
딸의 모습도^*^
목조로 된 크릭의 수상택시도 무척 많은편이다.
햇볕을 피하기 위해 천장에는 가리개를 만들어 놓아 단순한 목선인데도 이곳에는 제일 활발히 다니고 있다.
맞은편엔 Rolex건물이 쌍둥이 모양으로 우뚝 서있다.
신기한 점은 갈매기들이 배를 따라 계속 날아다니고 있다. 배를 탈때부터 내릴때까지 계속 쫓아왔는데
알고보니 승선한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따라 이렇게도 필사적으로 따라다니는 것을 알았다.
도심 안쪽으로 연결된 크릭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유명한 건물들은
Deira Twin Towers, Dubai Creek Tower, Sheraton Dubai Creek, National Bank, and Chamber of Commerce 등이 있다.
짠 바닷물로 이루어진 두바이 강을 따라 현대의 모습을 훌륭하게도 보여주고 있어
현대와 과거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곳도 이곳 두바이 크릭이다.
이곳의 풍경은 마음마저 차분히 갈아앉는것 같다. 시간에 쫒기지 않고 느리게 여행할 수 있다는
그것 때문에 하루의 일정이 행복하기만 했다. 배에 탄 사람들의 마음도 같을것 같다.
갈매기들이 따라오게 만드는 주범은 바로 이 사람이었다. 먹이를 주고 있어 계속 따라왔던것~
에휴!~ 먹고 사는게 뭔지^*^
크릭의 도우(목선) 들이 관광용으로 이곳을 다니고 있다.
이슬람 사원이 있어서 한컷 찍었다. 이슬람교 사람들은 비신자들은 절대로 사원에 들어갈 수가 없단다.
한국의 카톨릭이나 새신교엔 기도하러 마음대로 츨입이 가능하지만 이곳에서는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BAZAR- 바자를 시장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이름인데 터키에서는 그랜드바자르 등이 유명하다.
아마도 터키 사람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지 않았을까?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빨간색이 이곳의 상점이나 쇼핑센타의 쇼윈도우 디스플레이에도
많이 적용되는 것을 보았다. 특히 중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두바이 몰엔 빨간색으로 전면 쇼윈도우를
장식해 놓았는데 졍열적인 면이 두바이 사람들에게도 있는지 궁금하다.
귀금속집을 지나다보니 태극기 문양의 금 목걸이가 보인다. 금세공사가 한국과 관련있는 문양을 보고
디자인을 하지나 않았을가란 생각이 든다.
금과 다이아몬드를 파는 쇼핑센타의 모습
Bur Dubai에도 귀금속을 파는 마켓이 있고 거리에 귀금속점들이 있는데 이곳도 역시 금의 나라답게
쇼윈도우에 보이는 목걸이도 장난이 아니다.
두바이 박물관의 외부 모습
두바이 박물관 앞에 만들어져 있는 두바이 배의 모습이다.
여행은 볼거리도 많지만 뜨거운 나라의 여행은 힘이 들때가 많다.
길거리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위하는 아내와 딸의 모습이 애처로워 보인다.
이곳이 두바이 박물관이다.
두바이 박물관 앞쪽의 건물~
사막의 상징 '낙타'
Bur Dubai,의 Old Souk
이곳의 분위기는 남대문시장처럼 의류들과 신발 악세사리, 골동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팔지만
장사는 그렇게 잘 되 보이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호객하는 상점주인들도 간혹 눈에 띠곤한다.
Bur Dubai 쪽으로 가면 이곳도 전통재래시장(Old Souk)이 있다.
중동지방도 열대지방이라 시원한 음료가 꼭 필요하다. 열대과일로 쥬스를 만들어 파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당도가 대단한 열매들로 만드는데 특히 오렌지쥬스 등은 물을 첨가하지 않고 7~8개씩 집어넣고 갈아서 주는데
한국에서는 맛볼수 없는 그런 과일쥬스^*^
수상택시 선착장 앞의 푯말
햇살이 어찌나 강렬한지 선글라스를 안쓰면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다. 중동이나 아랍이나
햇볕이 강한건 비슷한 모양이다. 유럽도 선글라스를 대개가 다 쓰고 다녀서 멋을 부리느라 그런지 알았지만
거의다가 밝은 태양에 눈이 부셔서 쓰고 다닌다.
사진을 찍어봐도 한국에서 찍는 사진하고는 완전히 다르다. 자외선의 노출이 심해서 특별히 그늘진 부분에
신경쓰지 않으면 사진을 실패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역광일때는 필히 후레쉬를 터트려주는 센스를~
수상택시를 타면 1디라함 정도의 뱃삯을 지불해야한다.
이 수상택시에는 유럽이나 아시아 쪽에서 여행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요즘은 이곳 두바이도 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와 쇼핑과 고급스런 여행을 즐기다 가기 때문에 두바이로 봐서도 대단히 고마워할 대상일것이다.
두바이에 와서 기뻣던 일중의 하나다. 창공을 가르며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대한항공의 비행기가 반갑기만 하다.
두바이에 갈때와 올때는 카타르 항공을 이용했기에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하지 못했다. 두바이를 떠나 중간
기착지인 도하공항에서 약 2시간 정도를 쉬었다가 한국의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수상택시 기사들은 배운전도 자유자재다 얼마나 쉽게 배를 모는지 그들의 경력을 느길 수 있다.
크릭의 깅물을 힘차게 가르며 달리는 수상버스의 모습과 갈매기들의 춤추는듯한 모습에 넋을 잃고~
하루에 다섯번씩 기도 시간을 알려주는 이슬람사원의 종탑인데 윗쪽에 스피커로 기도하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그러면 시간에 맞춰 사원에 가서 기도하거나 쇼핑중일때는 여지없이 화장실과
함께 마련된 기도실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신앙에 대해 절대적인것 같다.
이 배는 약간 현대화된 크릭의 수상버스다. 일반 수상 택시는 한여름 45도까지 놀라갈때
그대로 햇볕에 노출되지만 이 수상버스는 에어콘이 장착되어 있어 시원하게 다닐수 있다.
이 배들이 크릭의 명물 Cleek 크루즈다. 수상택시보다 훨씬 큰 규모의 배로 여행객들이 꼭 한번 타고가는
배이기도하다. 우거진 야자수나무와 빌딩과 크릭의 크루즈를 타 볼수 있는 기회를 내년에는 한번 만들어야겠다.
수상택시들이 손님을 태우는 선착장이 여러군데 설치되어 Bur Dubai쪽으로 가는 손님들을 기다린다.
강물과 더불어 아름다운 고층 빌딩의 모습이 여간 화려한게 아니다.
사진 우측엔 두바이 국립은행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빌딩이 크릭과 함께 이곳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한다.
동양과 서양을 나누는 대표적인 다리는 4개가 분포되어 있는데
(Al Maktoum Bridge, Al Garhoud Bridge, Business Bay Crossing, and Floating Bridge)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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