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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로 여행하는 - 에일랏에서 마사다까지의 여정
전날 아카바를 출항해서 밤사이 우리는
에일랏항에 닷을 내렸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에일랏을 출발
사해의 이색적인 풍경과 엔게디스파를 즐기고
유대인들의 마지막 보루였던 역사의 현장인 마사다로 향했다.
이스라엘의 지도를 들여다보면 지도의 최남단에 있는 홍해로 통하는 유일한 항구로 인구는 약2만명 정도이며 겨울휴양지 및 해안리조트의 중심지이다. 또한 에일랏은 고대로부터 이집트로 가는 통상로가 되어 온 곳으로 성경에도 여러 번 언급된 곳이기도 했으며.. 성경속에서 가장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던 바다이다. 홍해 아카바 만에 위치한 휴양도시이며, 남쪽으로는 이집트, 동쪽으로 요르단의 아카바와 접해있으며 솔로몬이 항구를 건설해 오빌(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금을 들여오는 통상로로 이용했던 곳으로 이곳을 장악하기만 하면 부와 권력을 모두 차지 할수 있었을 정도로 중요한 곳이었다. 홍해의 물은 30m 바다 속까지 들여다 보일 만큼 깨끗하고 감청색으로 투명하고 산호초 해안에는 여러 종류의 열대어가 모여들어 겨울철에도 10도 이하가 되지않으므로 연중 수영을 할 수 있어 수영객이나 스킨 스쿠버 다이버들에게는 참으로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다. 또한 이스라엘에서 유일하게 면세 도시로서 다른 도시에 비해 물건값이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이번 쿠루즈 여행도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의 에일랏을 거치는 일정으로 진행이 되었다.
크루즈 안에서는 항해하는 동안 느긋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즐거운 음악이 있어
단조로워질 수 있는 크루즈 여행에 감초역할을 하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항해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뭐니해도 식사시간만큼 즐거운 시간은 없다. 정찬시간엔 메뉴를 보면서 가끔은 음식 이름을 몰라서 당황활 때도 있다. 그러나 요즘 한국 관광객들이 많아져 메뉴에 한글로 표기를 해놓아 쉽게 주문을 할 수 있다. 더구나 웨이터나 웨이트레스들에게 메뉴판에 표기된 글자를
가르키기만 해도 만사 오케이!
일반적으로 알 수 있는 요리들이 많고 특별한 정찬 시간엔 쉐프가 추천하는 음식들을 골라
먹어도 해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크루즈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데 한국 여행객중에는
가장 곤혹스러운 문제가 전체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뷔페와 또 정찬식당이 따로 있는데 식사시간의 서빙 받는것이 부담스럽기도하단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뷔페를 많이 이용하기도
하지만 여행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때는 과감하게 정찬에서 서빙을 받아봤으면
하는 후회를 하기도한다.
크루즈 여행 초기에는 포크와 나이프 쓰는 요령이 부족해서 서툴기도했다. 그렇지만 여행을 오래 경험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할 수 있어 별다른 부담감을 느끼지
못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어서 안심되기도한다. 외국인들이 젓가락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지만 많이 사용하다보면 숙련된 모습에 재미있어 지기도 한다.
에일랏항에 정박중인 크루즈
크루즈에서 여행을 위해 배에서 나올때 꼭 거치는 절차가있다. 짐검사와 여권을 필요로하고 특히 이스라엘같은곳은 입국심사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다. 아무래도 테러에 대한 대비책일수도 있어서 협조만 잘하면 아무 문제없이 하루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지을 수 있다.
에일랏에서 마사다로 가는 도중 보이는 사막-듬성듬성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황량한 느낌이 들었다.
마사다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동시에 기념관이 있고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적 자긍심에
불을 지핀 대단한 현장이기에 이스라엘 국민의 필수 코스이자 세계의 많은 이들의 애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곳이기도하다.
사해가 내려다보이는 마다사는 사해로부터 4km정도 거리에 있기때문에 이곳에 오르면
주변의 경관뿐만 아니라 사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막에 고립된 듯 한 모양의 마사다는
높이가 400m정도이기때문에 로마와의 싸움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지만 정예화된
로마군에 대항해서 이들을 격퇴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기념관안에 걸려있는 그림들이 보인다.
마사다 계곡의 모습을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당시 로마와의 항쟁 시절 마사다 생활에서 쓰여졌던 생활 도구들을 전시해 놓은 방이있다.
마사다에서 유대인과 로마군의 싸움에 얽힌 사건들을 영상을 통해 제작 오늘 사람들에게
상영하고있다. 미리 이 영상물을 보면 이곳의 역사에 대해 많은 공통 관심사를 가질 수 있다.
마사다 아래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험해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높이가 434m가 된다.
마사다는 케아블카외에 도보로도 올라갈 수 있는데 3시간 이상을 걸어 올라가야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걸어서 정상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힘겹게 정상을 향해 오르는 모습
산 허리를 타고 올라가고 멀리 하햔색의 땅이 보이는데 저곳은 사해의 영향을 받은
소금기가 있는 땅이다.
흐릿한 안개 넘어로 사해가 있고 소금기가 확연히 땅이 보인다.
마사다 정상에 오르기 위한 계단을 위험한 공사를 통해 설치해놓아 아래를 보면
현기증이 난다.
먹는게 남는것이 맞는지 여행중에는 항상 먹을것에 대한 호기심이 일어난다.
이스라엘인들이 이곳에서 편안한 여정을 가지며 즐겁게 담소하고있다.
스파에 있는 각종 편의 시설~
사해에 있는 엔게디 스파-
스파와 함께 수영장이 보인다.
황량한 사막과 나무하나 없는 산과 그리고 우거진 나무 사이로 엔게디스파가 있고
멀리 사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또 다른 천국의 맛을 느껴본다.
마음이 편안하게 정화되는 느낌이어서 천국이 따로 없는것같이 황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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