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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나이산에서 새로운 경험-낙타투어를 하다
사막지대를 가면 한번쯤 경험헤봐야할 여행이 낙타투어다.
시나이 사막지대를 근거지로 삶의 터전을 잡고 있는
베두인족에게도 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영업행위지만
우리들에게는 낙타를 타고 높은 곳에서 산들을 둘러볼수 있다는것도
새로운 체험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로마를 가면 여행해야할 곳들이 많기때문에
요즘은 여행객들과 함께 벤츠투어를 한다.
그 이유중의 하나가 일번 패키지 여행에서는 비용이
올라가기때문에 옵션으로 넣어놓는데 로마를
일반 패키지로 소화하기엔 너무 무리가 따르고 시간도
하루 이상을 더 가져야 가능하기때문에 벤츠투어는 짧은 시간안에
로마 시내에 있는 유명한 곳을 데려다주고 또 이동시켜주기에
꼭 권할만한 옵션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이곳 시나이 사맙에서도 낙타 투어를 하는 이유도 피로감을 줄여주고
특히 관절이 약한 사람들은 시나이산(시내산)을 올라갈때
낙타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다.
이곳도 나름대로 낙타의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몇일전 방영되었던 몽골사막지대를 주제로 낙타가 모습을 모였었다. 두툼하고 튼실한 다리에 즐 발달된 근육들이 참 보기좋았다. 그러나 초롱초롱하고 쌍거풀이 이쁜 이 낙타들의 눈망을은 사람들로 치자면 눈이 크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예쁜 여성같다.
역시 온 국토의 대다수가 사막인 이집트의 햇볕은 강하기 이를데없다. 강렬한 햇살을 피하기 위해 여행오신 여행분들은 자외선 방어에 만전을 기한다. 그래서 썬크림도 잔뜩바르고
또 얼굴에 마스크를 착용해도 한국에 들어오면 바로 여행 다녀온 표시가 난다.
그러나 사막에서는 감출수 없는 햇볕을 어찌하랴.
저녁 샴엘셰이크에서 사진을 찍은 일행분들의 포즈
어느 여행지를 가던 낮의 풍경과 밤의 풍경은 다르다. 라스베가스도 낮에는 그저 그런 도시로 생각했다가 밤의 화려한 불빛을 보고 8번쯤 그곳에 가신 분도 또 가시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혹시 라스베가스 카지노에 가고 싶은것은 아닌가라는 우스운 반문을 하기도~ 두분의 표정이 행복해 보인다. 활기가 넘치는 밤의 여정이 즐거우신듯~
같이 동행했던 유일한 학생~ 학생 대표로 이곳 탐사를 왔다. 아마도 보고 들은것이 많기에 고고학에 뜻을 품게 될지도. 스티븐 스필버그의 방대하고 스릴 넘치는 영화를 보면 누구도
다이나믹하고 액션 넘치는 모험에 동화되기 쉽다.
그래서 이곳 이집트의 풍경과 역사는 스릴 넘치며 믈레오파트라와 파라오와 피라미드 등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한 꿈의 세계로 우릴 인도한다.
사막은 낮의 작열하는 뜨거운 햇볕에 비해 기온차가 심하다. 그래서 언뜻보면 사막에 온게
맞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중동의 두바이 같은 곳도 한 여름에는 50도까지 올라가 야외에서 생활하기가 힘들고 더구나 수영을 즐기기위해 바닷가로 나가는 경우에도 이른 아침에 잠깐 물에 들어가거나 스피드를 즐기기 위해 모터 보트를 타기도 한다.
그래도 약간은 시원한 밤이 있어서 생활이 가능하다. 그리고 겨울이라고 하는 얼마전까지
사막지대인 그곳도 영상 10도 정도라 추위를 느끼는 사람이 많아 두바이 특급호텔에서
근무중인 딸 아이도 남대문 시장에가서 부드럽고 따뜻한 잠옷을 사서 보내주기도했다.
낙타는 인간에게 참으로 유용한 동물이다. 특히 이곳에 발달되었던 무역에는 이동수단이자 교역에는 없어서는 안될 운송수단으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동물이기도하다. 그러나 요즘에는 사막이 있는 곳이면 낙타가 관광상품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작년에 중국 사막지대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과중한 업무(?)를 한 낙타가 과로로 죽음을 맞는 안타가운 일들이 벌어졌고 요즘 터키에서는 낙타레슬링이 인기란다. 터키 연안 도시인 셀주크(성지순례중에 들리게되는 )에서 열리는 낙타경기는 사람들의 환호와 열기로 뜨겁다. 우리나라 소싸움과 비슷하고 스페인 지역에서 행해졌던 투우경기와 비슷하다. 그러나 투우는 동물애호가들의 심한 반대로 요즘에는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동물들의 고행은 로마시대부터 사람을 상대로 포악한 대상이 되기도했는데 본연의 자연의 삶과는 전혀 다른 일들을 시킨 사람들의 역사도 있지만 이곳 낙타들은 거의가 가축화된 동물로 야생의 낙타는 멸종된 상태이다. 자세히 얼굴을 뜯어보면 친근한 친구처럼 웃음을 머금은 예쁜 동물이다.
낙타를 탈려면 몸무게를 줄여줘야 할것 같다.^*^
낙타
낙타는 기원전 4000년 전부터 사람과 함께 생활해 왔습니다. 낙타 화석이 처음 발견된 곳은 북미지역입니다. 적어도 300만 년 전까지 낙타는 지금의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낙타가 약180만 년 전 빙하기가 시작될 무렵, 알래스카를 거쳐, 아시아로 이동했습니다. 또, 일부는 더 나아가 아프리카까지 건너갔습니다. 그럼 왜 낙타는 북미지역을 떠나 척박하기 그지없는 사막까지 왔을까요? 우리 인생사보다 더 구구절절할 사연을 모두 다 알기는 어렵지만, 대충 짐작할 수 있는 단서들은 있습니다. 우선, 빙하기에는 북미와 남미, 아시아 등이 하나로 연결돼 있어 동물들의 대륙 간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미지역의 힘센 육식 동물들이 북미지역으로 들어왔고, 북미지역에선 몸집이 큰 포유동물들이 경쟁에서 밀려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선수가 영입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 다른 팀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쩔 수 없습니다. 낙타도 이런 경쟁구도에서 밀려서 북미지역을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막에는 공기 중에 수증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사막에서는 땡볕과 그늘의 온도 차가 매우 큽니다. 그래서 그늘이 생기면 외부보다 낮은 온도의 공기가 낙타의 몸통 주변을 순환할 수 있습니다. 낙타의 몸은 사막에 적합한 구조로 발달해왔습니다. 우선 다리가 길어졌습니다. 한여름 기온이 60~70도까지 오르는 사막에선 몸이 지면과 떨어져 있어야 유리한데, 낙타는 긴 다리로 이런 어려운 점을 극복해 왔습니다. 실제로 낙타의 몸통 온도는 긴 다리 덕에 발바닥이 있는 모래바닥보다 온도가 무려 10도 낮습니다. 거기다 두꺼운 털은 햇빛을 반사하고, 모래에서 올라오는 열을 차단하는 단열재 역할을 해 강한 햇볕과 무더위를 견뎌왔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낙타의 머리는 햇빛가리개 모자처럼 생겼습니다. 눈부신 햇빛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넓적한 뼈가 눈 주위를 덮어 햇빛가리래 역할을 합니다. 이는 마치 뜨거운 햇볕과 거센 모래 바람이 부는 지역에서 이슬람 여성이 차도르를 쓰고, 남성이 머리에 터번을 두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얇은 눈꺼풀은 모래바람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막아줍니다. 눈물샘에서 나오는 눈물은 눈이 마르지 않게 적셔 주고, 모래를 씻어내기도 합니다. 이 눈물은 다시 코와 연결된 관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갑니다. 또, 코 밑에 있는 구멍은 숨을 쉴 때 나가는 수분을 다시 빨아 들여 수분 낭비를 막습니다. 소변을 보기는 하지만 그것도 자기 다리에 눠, 수분이 열을 흡수해 체온을 떨어트리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사막에서 뜨거운 햇볕 못지않게 낙타를 괴롭히는 것은 강한 모래바람입니다. 이 성가신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서 낙타는 잘 발달된 코 근육을 이용해 코를 벌름거리고, 모래가 들어오기 전에 콧구멍을 닫습니다. 또, 낙타의 귓속은 털로 덮여 있어 모래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낙타가 사막에서 생존할 수 있는 비법 가운데 뛰어난 수분관리 능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평소에 가시덤불이나 씨앗, 동물의 뼈나 가죽까지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먹고, 이 안에 함유된 수분을 혹 속의 지방이나 몸 구석구석에 저장해 둡니다. 낙타는 몸에 물을 저장하는 기능이 탁월해 하루에 최대 200리터도 마실 수 있습니다. 갈증이 심할 때는 10분 안에 100리터가 넘는 물도 마실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동물들이 이렇게 마시면 신장 기능이 마비돼 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 보름까지도 물을 마시지 않고 견딜 수 있습니다. 또, 몸 속의 수분이 40퍼센트 이상 줄어도 버틸 수 있게 진화해 왔습니다. (SBS발췌)
낙타들은 사람을 태우기 위해 무릎을 끓고 이런 모습으로 있다가 손님이 타면 반짝
일어납니다. 무릎은 하도 끓어앉고 있기에 반들반들한 놈들이 많습니다. 입을 꼭 다문
낙타를 보면 어찌나 내미있는 얼굴을 하는지 친그해지기도 하지만 일어서는 순간
2m가 넘는 등위에선 아찔하기도 합니다. 낙타에서 공포를 느끼면 여행의 즐거움은 반감~
그래도 끈을 잡아서 같이 이동을 해주니~
우쌰! 낙타 한마리가 환호를 합니다. "오늘 한건 추가요! 돈을 잘벌어야 먹이도 잘 얻어먹고~ 하지만 손님이 많으면 짜증이 날만도 한데 이들은 말을 참 잘 듣든것 같습니다.
작가 선생님의 즐거움이 이곳에 왔던 기억들이 보탬이 되어 아름다운 시를 많이 발표하실것 같습니다.
낙타들도 갖은 치장을 다하였네요. 자기 낙타를 구븐하기 위해 낙타에는 낙인을 찍고 최선을 다해 빗질도 잘해준다고합니다. 먹고 사는 방편인 이 낙타들의 존재가 얼마나 귀중할까요?
사막여행의 햇볕에는 장사가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점은 높은 고도에 올라갈수록
사진 찍힌 결과가 다르게 나옵니다. 오랜동안 사진을 찍어보면 자외선이 강렬한 곳과 그렇지 않은곳의 차이가 확연하기때문에 여행 가시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이나 교육을 통해 사진
찍는 법을 알아가면 좋습니다. 지중해에서 사진을 찍다보면 햇살이 너무 강해서 사람 사진을 찍으면 그늘진곳은 아예 검게, 밝은 부분은 아주 콘트라스트가 강해 달리 나와
애를 먹게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그늘진 곳이나 얼굴의 어두움과 밝음이
극명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후레쉬를 터트리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성캐더린 수도원을 배경으로 서있는 작가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나이가 들면 내가 여기를 다녀왔노라 하고 자랑거리가 생길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기전에
세계의 많은 풍물과 사람사는 모습과 생활환경 등을 배운 아이들은 생각도 많이 다릅니다.
넓은 마음과 글로벌한 생각을 가진 비전있는 아이로 성장하기에 여행과 함게 봉사 여행을
시켜보면 인생의 가치를 자각하게 되기도 해서 여행이란 단어는 사람의 길을 보여주는
등대와도 같습니다. 요즘은 아프리카의 참혹한 아이들의 삶을 안타까워하며 자매결연을
맺거나 그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헌신하고 물질적인 도움에 발벗고 나서는 경우가 많아
졌습니다. 더구나 물로 인해 사망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는것은 참으로 불공평한
현실인것을 알고 우물파주기에 매진하는 단체와 후원자들이 많아져서
이제는 한국 사회도 기부문화에 대한 긍정적 수용에 찬사를 보냅니다.
성캐더린수도원 안에 있는 모세의 떨기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이곳에 영업담전무이자 촬영담당 스태프(?) 베두인이 멋지게 촬영을 해줍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은 사지을 찍어주고는 튀거나 아님 돈을 요구하는 뻔뻔한 사람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되는 유럽의 양아치님들을 조심하기 바랍니다.
그래도 이곳 베두인들은 참 착합니다. 편견과 이들에 대해 비하하는 마음을 가진 이집트
정부로 인해 가끔 반감을 가지고 일어나는 납치 사건과는 전혀 무관해보이는 이들은
알고보면 접대의 전통을 가진 참으로 훌륭한 유목민이었지만 세상은 그런 마음과는 무관하게 돌아갈때가 많습니다. 이념과 종교 등 복합적인 사상이 합쳐져서 서로를 대적한 상태가 된
혼란의 시기이기도합니다. 더구나 요즘은 에너지와 물의 전쟁이 시대로 접어들어가고 있어서 평화로운 세상은 참으로 존재하기 어려운 역사의 흐름같습니다.
유럽인들이나 사막 사람들은 특별한 재주가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기계로 직조를 하고
다양한 모양의 제품들이 있지만 여러 날을 걸려 만드는 수공제품에는 역시 정이 음뿍
담겨있어 좋습니다. 흥정을 잘해보시지요!
그리고 기념촬영도~ "찰칵!" 아름다운 사람사는 모습의 사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진들은 현지에서의 추억을 듬뿍 가져다줍니다.
추억은 한편으로는 행복하기도 하지요~
어슬렁거리는 염소 한마리가 담배를 찾아 다닙니다. 여행객들의 담배를 맛보기 위해 다니는 이놈은 최근 전매청에서 탈출한 감별 자격증을 가진 염소라나요!
담배 향보다는 먹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일행분과 승강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애원을 하는것 같진않고 당당히
달라고 하는 뻔뻔한 놈~
그래도 여행지에 우스광스런 추억을 만들어주는 염소가 있어 한바탕 웃을 수 있어서
참으로 유쾌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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