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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크루즈를 마치고....
처음에는 반듯한 모습으로 다니면서
차츰 피로함으로 시들어가는 여정이 우습기도하구요
나라마다 거리에서 만난 아이들의 순수함을 볼때마다 마음이 밝아지고.
그중 팔레스타인에서 보았던 4남매인 아이들이 기억납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세 아이는 찍었지만 막내인듯 여자 아이는
먼 발치에 있다가 달려와서 사진 찍기엔 이미 늦은 상태.
엄마가 와서 가자는데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뒤를 돌아다보기에
사진을 찍어 줬습니다
어차피 찾지는 못할 사진이지만 어린 마음에 정감어린 눈초리는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이스라엘에 공원에서 보았던 어린이들의 때묻지않은 소박한 마음과
부모, 친지들과 함께 소풍을 와서 즐겁게 흥을 돋웁니다
그 자리에 가서 나도 한바탕 같이 춤을 추니 음료수와 먹을것을
가져다줍니다. 인정이 어찌나 좋은지 세상은 어딜가나
통하는 구석이 있는 하나가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른들의 주장과 아집으로 세상은 분열되고
아이들과 같지 않은 욕심덩어리가 모여 나라와 나라가 분열돠고
전쟁하고 갈라놓고 죽이고 죽고
하여간 그게 어른들의 세상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어둡습니다
부모들의 성화에 못이겨 공부에 죽을 지경이고
건강들도 안좋아지고 사교성도 떨어지고 참으로 애석합니다
세상에 나가선 기를 못펴고 꿈을 펼치지도 못하는 획일화된 어른들의 교육 강요
그리고 물질 만능주의에 사로잡혀가는 우리의 현실
우리가 그렇게 자라왔지만 우리들의 자녀와 자손들에겐 자유를 허락해야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알게하는것 그것이 올바른 삶으로 인도하는 모습이겠죠
그래서 타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아이들을 기억해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게 또한 여행의 매력이자 산 교육의 현장이랄까요
예루살렘 눈물의 교회에서 보았던 여학생입니다.
얼굴을 보면 유럽인의 모습을 한 학생이 맞습니다.그렇지만 한국의 아이들과 배우들 모두
뚜렷하고 서구화된 얼굴을 갖고 싶어하기위해 성형하는 일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풍토가 되어버린지 오랩니다.
한국인으로 살기에 긍지가 모자른다면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게할 어른들의 배려도 중요한 싯점이지요
얼굴 생김새는 다르지만 마음은 순수하고 여린 아이들의 모습에서
상처를 주지않는 어른들의 노고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여행에서 어린아이들의 얼굴에서 마음을 읽고 순수해지도록 노력해야겟습니다.
폼페이 화산이 터져 모두가 죽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폼페이 유적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언젠가는 이곳의 모습처럼 흔적만 남을 뿐인데 아둥바둥 살아야하는지~
그리스 하니아항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고등학생정도 나이인데 어구를 만지고 고기잡는 일을 하는 하는가봅니다,
물론 부모와 함께하겠죠. 한쪽에선 여행하고 감상하고 느끼고 자연이 가져다준
풍요와 선물에 감사하지만 살아가는 현실은 똑같은 모습이구요
여행을 마치고 가면 여독을 풀고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삶의 가치를 위해 살아야되겠네요
이스라엘 한 공원에서 가족들과 소풍을 나온 아이들입니다.
어릴때부터 톡 톡 위는 아이들은 무언가 다르지요 성장하면 무언가 이루어 나가는~
그만큼 어릴때 자부심과 지존감을 키워주는 모습의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은데
나부터도 자녀 교육에는 빵점 부모였으니까요
삶의 전선에서 장엄하게 돈벌이에 치중하다보니 자녀교육엔 초보가 되어버리고
여행에서 많은 지해를 얻어가야겠어요
참 열심히 뽐내며 춤을 추는 이 녀석의 표정이 압권입니다. 그래서 한것~
어느틈엔가 가만히 있을 우리 민족이 아니죠
한이 서린 민족이기도하지만 신명이 있는 민족인만큼 춤추는 자리에 '입소'해서
한바탕 춤사위를 날리고~ 즐거움에 흠뻑 취해보기도하고~
한국엔 춤바람 난 아줌마이지만 여기에선 사교성있고 정감있는 멋진 아줌마의 모습입니다.
화이팅!
하니아 베네치안 항구 벤치에 앉아닜는 선남선녀의 모습입니다.
젊음이 역시 아름다워보이는군요. 우리 부부가 앉았으면 항혼의 낭만정도이겠지만
젊은이들에겐 그림이 되어버리는 한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그래도 멋진건 황혼의 부부가 인생을 같이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사랑과 정과 믿음이었겠죠
아픈 다리에도 같이 즐기고 느기고 공감하는 노부부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스 하니아 시내의 생선가게는 우리와 닮아있습니다.
이게 사람사는 모양이고 인정이고 그리워지는 모습입니다.
대형마트의 규격화돠고 획일화된 가격은 현대사회의 장점이기도하지만
깍기도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집안의 자질구레한 일까지도 주고받는 가게의 모습이 쇠퇴한다는데는
가끔 마음이 아프기도합니다.
그래서 대형마트도 필요하고 좋지만 시장통에서 인정을 사고 파는 모습도 지혜로워 보입니다.
이래리 로마 쉐라톤 워커힐에 묵었을때 사진을 남겨두었습니다.
고단한 일정을 위해 오렌지 쥬스로 건배를 드는 순정남의 모습이 어떠한지요
대낮부터 알콜음료를 마시는 서구인들과는 조금 다르니 쥬스로라도 건배를 외쳐야 직성이 풀리죠^^
예루살렘에서 망원렌즈에 잡힌 학생의 모습인데 이뻐서 찎어보았습니다.
나도 어쩔 수 없는 남자가 틀림없나요?
썬그라스 쓴 모습이 그저 맘에 들어서~^^ 그래도 파파라치는 아니니까 몰아세우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예루살렘 감람산에 있는 석관 무덤이 장관입니다.
예루살렘이 내려다보이니 나중에 부활해서 하나님과 함께 하고픈 마음이 많지만
살아서 선을 행하고 자신에게 충실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는게
아마도 하나님게서 원하시는 일일겁니다.
책속에 있는 글은 인생의 선생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줍니다.
그래서 할머니도 크루즈 안의 도서관에서 열심히 생을 다할때까지 지식의 보고를 마음속에 자리잡게 하려는 일일겁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어린이들은 어른들의 싸움과 고충은 잘 모릅니다.
다만 순수한 마음이 세상을 바꾸어 놓을만한 심성을 갖고 있다는거죠.
정치하는 분들은 특히 어린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야 나라를 잘 만들고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나서 어른으로 돌아와 좋은 세상을 꾸밀 힘을 만들어야되지 않을까요
오빠들 사진을 찍고 가자 때가 늦어 망설이다 나에게로 얼굴을 내민 여동생의 모습이
어지나 귀엽고 예쁜지 한컷 찍어줬답니다
이 사진을 현상해서 다음에 가서 만날 수 있다면 주고 싶습니다.
꽤재재한 모습에서 신사로 탈바꿈한 나의 모습입니다.
어떨땐 거지모양으로 있다가도 멋을 부리면 조금은 달라지는 나의 모습을 보면
결혼하기전에 아내의 모습에 반했다가 아침에 다른 사람으로 변신을 해 있다는 전설과 같은
부류의 사람도 알고보면 나와 같을것이지요
이 사진은 터키 에페스에서의 사진입니다 꽤 뜨거운 날씨에 잠시 햇볕을 피하고자 그늘에 들어갔다가 찍혔는데
여행과 사람 만나는 일만큼 인생의 환희는 없을것 같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여행들 하시고 삶의 즐거움도 가득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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