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하토르에게 봉헌된 신전-하토르
무너지고 퇴색된 기둥과 신전의 모습이었음을 알게 해주는 벽화가 있는곳
역사적인 줄거리가 남아있지 않다면 우리는 이곳의 의미를 부여하지 못할것이다.
하토르는 벽화에서도 볼 수 있는 매의신인 천신호루스의 어머니로
암소의 뿔을 머리에 이고있는 형상으로 나타낸다.
파라오들이 신과같이 신격화되던 시절엔 호루스의 아들이라고 칭해졌는데
이는 하토르가 나중에 신의 권위를 물려준 '이시스'의 아들인 호르스와
동격시 되던 일에서 파라오의 권위를 높였기때문이다.
하토르신전은 카이로에서 700여 킬로미터 남쪽의 나일강 상류에 위치한 곳으로
룩소르에서는 60여킬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하토르(Hathor)는 사랑과 미의 여신이며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아들인 호루스의 부인이다.
태양신 라의 딸이며, 하토르가 태양신 라의 벌을 행할 때에는
파괴의 여신 세크메트로 변한다고도 알려져있다
덴데라에는 3개의 신전이 있었다고 한다. 호루스신전, 이히신전, 하토르 신전-
그러나 현재는 하토르 신전 하나만 남아있다.
지금은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대 천문의 천체도인
황도대가 자리한곳으로 신전을 따라올라가면 보인다.
그리스의 아프로디테와 동격으로 숭배하였던 이집트의 여신 하토르의 흔적이 있는 덴데라 하토르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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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일
12/9(일) |
사파가
룩소
(이집트) |
크루즈
전용차량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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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0
08:0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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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가 기항
아침식사 후 크루즈 하선
룩소 기항지 관광(1일차) - 한국인 가이드, 전용차량 이용
- 덴데라 하토르 신전
- 왕가의 계곡
- 합셉슈트 장제전
- 멤논의 거상 등
석식 후 호텔로 이동
호텔 투숙 및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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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소피텔 카르낙 호텔 또는 동급 (5성급) |
신성문자로 쓴 하토르의 공통표기
사랑과 미의 여신 하토르
먼 발치에서 보이는 하토르신전의 모습
하토르신전은 로마시기로 넘어가기전의 최후의 이집트의 종교적신전으로 신전안에는 히토르여신과 클레오파트라의 부조가 조각되어있고
특이한 점은 아름답게 채색이 되어있다는것이다.
하토르신전의 탑문 가운데 하나인데 자세히보면 제단 좌측에 머리가 잘린 스핑크스가 보인다. 그리고 좌우측 기둥이 보이는데
그리스식인 코린트기둥이 아름다움을 더했을것이다. 지금은 탑문조차도 많이 훼손되어 정확히는 볼 수 없지만 신전의 대체적인 모습은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엔 초기 그리스도교인 콥트교가 자리했던 곳이어서 기독교 역사와도 관련이 있기도하다.
좌측의 머리잘린 스핑크스와 기둥에 새겨진 부조물들이 보인다.
수천년이 흘렀지만 그때의 하늘도 사진같이 맑은 하늘이었을것이다. 세월의 무상함은 이집트의 역사도 한페이지에 꽁꽁 숨어버린듯
흔적만이 과거의 영광과 발전했던 모습을 짐작케만한다.
하토르신전의 전면
터키의 유적지나 그리스의 유적지를 가면 공통적으로 오랜 세월동안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거나 훼손된 건축물들을 보게된다.
여행의 목적인 풍경과 쉬임을 얻기보다는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걷지만 않는다면, 그리고 줄거리가 없는 여행이라면 무의미해 보일
이런 유적지는 세계 모든 사람들의 공통 관심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현지 가이드가 필요하고 사전 지식이 매우 필요한것 같다.
폐허가 된 이건축물은 로마시대에 세워진 하토르신전 북쪽의 탄생전이다.
하토르신전은 이 탄생전과 콥트교회터, 네크타네보의 신전, 이시스신전 등을 함께 묶어 하토르신전으로 본다.
이 탄생전에는 초기 로마시대의 곱트교회 초석이 보이며 건물 주위에는 신들의 탄생장면이 묘사된 조각이 있다.
기둥 위에 조각된 모습은 여인의 모습으로 정확히 묘사되어있지 않지만 수천년의 풍화작용과 비바람에 많이 깍여나간것 같다.
하토르신전의 구조는 두개의 열주실에 전실과 지성소가 잇달아 연결되어있고 지성소를 둘러싸고 예배당과 태양신 '라'의 옥좌, 불의 방,
물의방 공물의 방 등 11개의 방이 있다. 그리고 신전의 남쪽벽에는 클레오파트라와 카이사르의 아들인 크톨레마아오스의 부조가 있다.
또 상형문자를 해독하게 된 열쇠가 있는 카루투시도 있다.
기둥 상단에 암소의 얼굴을 하고 있는 미의 여신 하토르가 보인다. 내부의 기둥들은 잘 보존이 되어있고 색채의 모습도 현명하게
잘 남겨져있어서 2,000년 이상된 작품이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그만큼 조각과 예술적인 기술이 고도로 발달된 시기엿던것 같다.
하토르의 얼굴 모습은 많이 깍여져 나가서 정확한 모습은 아니지만 이곳 저곳에 여신의 모습이 잘 그려져있다.
세밀하게 그려진 천정의 벽화가 놀랍다. 배를 타고 가는 죽은자의 영혼이 저승세계로 올라가는 모습의 그림들인데 지금도 그 선명함을
유지하고 있어 과거의 장례모습을 볼 수 있어 좋은 벽화인것 같았다.
어찌나 저렇게 정교하게 조각되고 채색되어졌는지 미의여신의 그림답게 아름답다.
원본이 루브르 박물관에 가있는 천문도의 모습
크루즈 선내의 부페 음식과는 비교가 되지않지만 여행으로 인한 허기를 달래주기엔 최고인 음식이 보약인가보다.
볼품없는 점식식사지만 고단한 여행을 위해 열심히 먹어둘 필요가 있다.
바삭한 느낌의 질감이 살아있어 맛있게 먹었다는~
건물이 낡긴했어도 친절한 식당의 종업원들이 있어 이집트가 보이는것 같았다.
여행에서는 누구든지 금방 절친으로 다가온다.
이집트의 영광이 서린곳이 이제는 평범하고 낙후된 도시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역사는 돌고 도는가보다.
한국의 70년대를 상상하게하는 도시의 거리와 차량들이 분주하게 움닉이고 있다. 그래도 이들의 마음은 여유를 가지고 있어 부럽다.
하토르 신전이 있는 룩소르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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