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GROUND-COLOR: #ff0000" color=#ffffff>파라오의 전설 - 이집트 룩소를 가다
우리는 전날 이집트 삼엘쉐이크에서 출항하여
밤새 사파가로 이동을 했다. 배가 사파가에 닿은 시간은
아침 6시 경이었고 크루즈 안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크루즈에서 하선하여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사파가는 홍해의 상업 중심지이자 관광 명소이다.
고대부터 인산염(燐酸鹽) 생산지로 유명했으며,
현재도 생산되는 인산염을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인산염은 식품 특히 햄, 소시지 등의 식육연제품류에 사용하여
그 결착성을 높여서 씹을 때의 식감을 향상시키고,
식품의 탄력성, 보수성과 팽창성을 증가시켜서 조직을 개량함으로써
맛의 조화와 풍미의 향상을 가져오며, 변질, 변색을 방지하게 하는 효과를 가진 첨가물이다.
사파가는 지리적으로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인접해 있어
정기적으로 여객선이 운항되며,
사우디아라비아로 성지순례를 떠나는 이집트 무슬림들이 이 곳을 거쳐가곤 한다.
이집트 룩소의 핫셉수트장제전은 얼굴에 수염을 붙이고 아들 투트모스3세의 섭정을 하였던 파라오,
핫셉수트 여왕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남편인 투트모스2세의 뒤를 이어 20년간 통치를 한 곳이다. 특이한 조각의 모습은
알다시피 여왕의 부조인데 강인함을 나타내기위해 얼굴에 수염을 붙이고 남장을 한 모습이 신기하기만하다.
아마도 파라오들이 남자인데 반해 여성으로 왕위에 올랐으니 그의 정치력에 영향력을 미칠 무언가가 필요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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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일
12/9(일) |
사파가
룩소
(이집트) |
크루즈
전용차량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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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0
08:0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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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가 기항
아침식사 후 크루즈 하선
룩소 기항지 관광(1일차) - 한국인 가이드, 전용차량 이용
- 덴데라 하토르 신전
- 왕가의 계곡
- 합셉슈트 장제전
- 멤논의 거상 등
석식 후 호텔로 이동
호텔 투숙 및 휴식 |
조:선내식
중:현지식
석:현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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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소피텔 카르낙 호텔 또는 동급 (5성급) |
여행에는 늘 보는 즐거움과 조그만 선물이라도 필요한것 같다. 그곳을 다녀갔다는 증표도 되지만
다니는 나라마다 특색이 있고 그들의 삶의 모습이 담겨있는 악세사리는 조각품들을 집으로 가져와 본다는것만으로도
지나간 여행에 대한 흥미와 추억을 새롭게 일깨워준다. 하지만 요즘엔 가는곳마다 'Made in china'라는 문구가
달갑지않다. 퇴색되버린 자국의 문화에 대한 열정이 상업주의로 전락해버린곳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식사를 하게되면 우선 터키와 같이 향신료가 자극적이지만 않으면 여행에 필요한 영양소와 힘을 얻는데는
별 무리가 없다. 여행하는 나라의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단채투어에서는 조금 미진한 부분이
이런 음식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아쉬워보이기도한다.
여름에는 섭씨 50도 이상이 올라가 숨이 콱콱 막힌다. 중동지방에서도 기온이 오르는
한낮에는 낮잠을 자고 이른 아침이나 오후에 일상업무를 해야 건강을 지킬수있다.
얼굴에 히잡을 두른 여인들의 모습이 낮설기만하다.
그리고 이곳의 노새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나일강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살아있는 자를 위한 건물을 만들었고,
서쪽에는 죽은 자를 위한 무덤 등 구조물을 만들었는데
테베의 험한 계곡을 등지고 세워진 건축물인 합세수트 장제전도 이곳의
빼놓을 수 없는 경관중의 하나이다.
낮에보는 사막과 밤하늘에 별이 총총 떠있을때 사막의 모습은 그야말로 절경이 따로없다.
테베의 험한 계곡을 등지고 서있는 핫셉수트장제전의 모습이 보인다.
이집트에는 피라미드가 왕들의 무덤이 되는데 유독 이곳에 산자의 계곡과 죽은자의 계곡,
귀족의 계곡이 따로 구별되어있음에 흥미를 유발했다. 계곡에 왕묘를 만드는게 더 안전할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왕들도 도굴의 위험이 있는 피라미드보다는 나일강의 범람을 막을 수
있고 석회암 성질의 산을 뚫고 깍는 것이 더 좋을것으로 판단했을것이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이곳에 왕들의 무덤을 만들고 장제전을 세우고 했지만 불행하게도
소년왕인 투당카멘왕의 무덤을 제외하고는 도굴을 당해 속속들이 왕족의 모든 것들이
공개되었으니 죽은 왕들은 한탄하고 있을것이다. 그리고 무덤을 관광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니 아이러니가 아닐수없다,
장제전을 그엄하게 내려다보고 있는 뒤의 테베의 산은 웅장한 바위로 이루어져있는데
이곳 테베가 고대 이집트 왕국의 수도로 이곳의 위치는 나일강 중류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왕과 왕비의 공동묘지가 여러곳에 산재해 있는데 이집트 중, 신왕국 시대의
도이자 가장 활발하게 문명이 발달이 일어난 시기이기도하다.
그리고 테베는 아몬 신의 도시이자 이집트 최대의 신전으로 알려져있는
카르낙신전이 있는 곳이기도하다.
수도였던 테베와 네크로폴리스는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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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셉수트여왕 (18왕조의 5대 파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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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셉수트 사원의 오시리스 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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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셉수트란 이름은 "가장 고귀한 숙녀"라는 의미이다. 이집트학 학자들은 하트셉수트의 치세를 역대 파라오의 치세 중에서도 매우 성공적이었던 치세로 본다. 하트셉수트의 재위 기간은 이집트의 여왕 중 가장 길다
이집트 원왕조 - 군주 티우 · 트헤쉬 · 흐세큐 · 와즈너 · 전갈왕 1세 · 이리-호르 · 세켐-카 · 전갈왕 2세
초기왕조 시대 군주 - 나르메르(메네스) · 호르-아하 · 제르 · 카세켐위
고왕국 시대 군주 - 조세르 · 스네프루 · 쿠푸 · 카프레 · 멘카우레 · 사후레 · 페피 2세
중왕국 시대 군주 - 멘투호테프 2세 · 아메넴하트 1세 · 세누스레트 1세 · 세누스레트 3세 · 아메넴하트 3세 · 소벡네페루
신왕국 시대 군주 - 아흐모세 1세 · 하트솁수트 · 투트모세 3세 · 아멘호테프 3세 · 아크나톤 · 스멘크카레 · 네페르티티 · 투탕카멘 · 아이 ·
호렘헤브 · 람세스 1세 · 세티 1세 · 람세스 2세 · 람세스 3세
기타 군주 - 카모세 · 셰숑크 1세 · 샤바카 · 프삼메티코스 1세 · 아흐모세 2세 · 넥타네보 1세 · 클레오파트라 7세 · 프톨레마이오스 13세
왕비 - 테티세리 · 아르모세 네페르타리 · 아흐모세 여왕 · 티예 · 네페르티티 · 안케세나멘 · 네페르타리 ·
궁의 사무관 - 임호텝 · 웨니 · 에바나의 아흐모세 · 이네니 · 세네무트 · 레크미레 · 유야 · 마야 · 유니 · 마네토 · 포티누스
테베 뒤쪽 산의 수많은 계곡에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64명이 잠들어 있는 왕들의 계곡에선
B.C.1352년에 세워진 투탕카멘 왕릉은 가장 유명한 무덤으로 1922년 황금마스크 등
투탕카멘 왕의 전설이 담긴 많은 유물과 거의 완전한 상태의 무덤을 발견하여
세계적으로 큰 파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왕가의 계곡에 세워진 핫셉수트장제전은 뒤의 깍아지를 듯한 바위산이 절경인데 이 산의
이름이 '다이르 알바흐리'이다. 아랍어로 '북쪽의 수도원'이란 이름을 가진 이유는
예전에 이곳이 곱트교의 수도원으로 사용되어서 붙혀진 이름이라한다.
매의신인 '호루스'와 악어의 신 '소배크'를 위해 세운 신전이 또 하나 있는데 이 신전은
카움움부 신전이라고 부른다. 카움움부 신전은 에디푸 사원과 같은 시기인 BC3세기경
18대왕조 프톨레마이오스 시대에 시작하여 로마황제 아우구스투스 시대에 완성한
신전인데 매의 모습을 보니 매와같이 날렵하고 무서운 인상의 신을 선호하였던것 같다.
멤논의 거상
멤논의 거상은 파라오인 아멘호텝3세가 세운 장제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석상으로
아멘호텝3세를 묘사한 것이라한다. 이 거상은 장제전 1탑문 앞에 있던것을 옮겨왔다는
설도 있는데 크기는 17m 정도의 규모이고 두개의 석상만 덜렁 들판에 자리잡고 있어
과거의 영광이 세월속에 묻힌 느낌이 든다. 이곳엔 아멘호텝의 장제전이 있었으나
수천년의 세월동안 장제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거상만 서있다.
나일강의 범람과 지진으로 기원전 27년에 허물어져 옛날 모습은 알길이 없다고 하는데.
페르시아의 침공으로 페허가 됬다는 설도 있다. 그러기에 멤논의 거상이 있는
자리라사 아멘호텝의 장제전이 있는곳을 추측할 따름이다.
아멘호텝 3세의 거상이 멤논의 거상이란 이름으로 바뀌게 된 이유가 있다.
이 거상들에게서 새벽에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는데 그 소리가 트로이 전쟁의 영웅
멤논의 노래와 비슷하다고 해서 '멤논의 거상'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한다.
그 후 로마의 황제인 셉티우스 세베루스에 의해 밤과 낮의 공기 차이로 소리가 나는
부분을 수리함으로 더이상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 좌측편의 멤논의 거상은
아멘호텝3세의 모습과 다리 좌우측으로 그의 부인 '티위'와 딸이 조각되어있으며
우측편의 멤논의 거상은 아멘호텝3세의 모습과 다리 좌우측으로 그의 어머니인
'부템비아'가 조각되어있다.
사파가항
나일강 주변의 모습들
나일강가의 뱃사공의 모습
나일강가에 정박중이 많은 요트들이 눈에 띤다. 이집트 나일강에 오면 이곳의 전통배인
'펠루카'를 타야한다. 돛단배모양으로 15명정도가 타는데 이 배를 타고 나일강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이곳의 풍경과 더불어 행복한 감성을 맘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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