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엑상 프로방스를 방문해서 찾아간 지역은 세가지의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마자린 거리, 미라보 거리와 고대 도시. 엑스의 고대 도시는 고대 중세 거리와 수원의 하나로 이곳에 다양한 대중적인 볼거리들이 있다.

그리고 엑상 프로방스의 대표격이 생 소뵈르 대성당은 대주교 성당 옆에 있으며 태피스트리 박물관도 있다.

마르세이유는 너무나 많이 알려진 지역으로 프랑스의 제1의 항구도시로 불리우는 곳이다. 그리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오래된 항구와 언덕 위에 있는 노틀담 드 라 갸르드 성당을 보기위해 몰려들고 있었다.

뤽베송의 영화 <택시>의 배경이 된 도시. 뒤마의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에 등장한 이프섬이 있는 곳.

마르세이유 - Provence-Marseille!

프로방스의 대표적인 도시이자 화가 세잔의 도시인 엑상프로방스

Aix-en-Provence

미라보거리의 상징인  미라보분수와 함께 이곳은 노천카페의 풍경도 여행자의 피로를 말끔히 씻겨주는 역활을 한다.

또한 이곳은 화가 세잔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어 예술을 향한 이들의 정열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프랑스 남부의 지역이다.

 라마르세예즈'

마르세이유에는 두개의 요새를 볼 수 있는데 공교롭게도 프랑스 국가인 '라마르세예즈'는 대혁명 당시 자유를 갈망하며 행진하던

마르세이유 사람들의 행진가가 지금의 프랑스 국가가 되었다고한다.

     ▶ 마르세이유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프랑스 제2의 도시며 지중해 최대의 항구도시다. 마르세이유는 그리스 식민지였다가 후에 상업도시로 번영해왔다. 마르세이유는 19세기 항구도시로서 번영을 누리다가 2차 세계대전의 폭격, 1960년대 프랑스 식민지였던 북아프리카 국가들의 독립 등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쇠퇴의 길을 걷게된다. 마르세이유의 경우 프랑스가 북아프리카 식민지였던 알제리로부터 들어오는 산업 물동량을 가지고 운영되는 기업이 많았다. 하지만 1962년 알제리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하면서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으며 1967년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에 대한 권리를 되찾아가면서 수에즈 운하를 통해 이루어지던 무역 및 산업도 위축되기에 이르렀다. 이러는 사이 북아프리카, 중동으로부터 밀입국자가 늘어났고, 자연 사건 사고가 많은 도시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과거 프랑스 영화에서 비쳐지는 폭력, 사고가 일어나는 배경으로 마르세이유가 자주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1990년대초 시작된 마르세이유 부활운동을 통해서 현재는 국제적으로 기업활동하기 좋은 도시, 그리고 문화시설들이 많이 생겨나서 풍요로운 도시로 탈바꿈했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탈바꿈해 가고 있다. 이런 점에서 마르세이유는 도시도 부침을 계속하는 유기체라는 사실을 보여준 사례가 되기도 한다. 파리, 리옹, 디종, 툴루즈 등의 프랑스 타 도시에 비해서 관광명소는 적지만, 항구도시답게 개방적이고 독특한 향수가 어려있다. 거리를 거닐면서 이곳의 명물 부이야베스 요리를 맛보노라면 서민감각이 넘치는 남프랑스의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나투어)

마르세이유의 전철 노선도

마르세이유 윗쪽엔 엑상프로방스가 위치해있다.

Vieux-Port de Marseille - 마르세이유 구항구

마르세이유는 엑상 프로방스에서 차로 40분정도를 달리면 나오는 항구도시인데 도시의 역사가 2600년 이상이나 되었다.

늘 항구에는 요트들이 정박해 있어 지중해의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으며 항구 바로 앞에는 시청사가 위치해있다.

Vieux-Port de Marseille - 마르세이유 구항구

Old Port (Vieux Port) - 마르세이유의 올드포트라고 불리우는 이곳은 유럽문화의 수도나 마찬가지로

26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더우기 소아시아와 그리스와의 무역이 빈번이 이루어진 곳이며 항구는 북쪽을 따라 확장되었고

로마의 지배를 받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후 루이 14세의 명령에 의해 남쪽으로 확산되었고 두개의 요새가 항구 양쪽으로 만들어졌다.

성당에서 바라다본 구항구와 시가지의 모습

마르세이유 항구와 주변의 풍경

생 장 요새(Fort St. Jean)

항구의 남쪽에는 생 니콜라 요새(Fort St. Nicolas)가 있으며 북쪽에는 생 장 요새(Fort St. Jean)가 있다.

이 요새들은 모두 16~17세기 때 만들어진 것으로 프랑스가 이 지역을 지중해 확장의 거점으로 삼았을 당시의 유적이다

생 니콜라 요새(Fort St. Nicolas)   

 wikipedia 제공

엑상 프로방스의 거리는 플라타너스로 시원한 느낌을 갖게 했다.

한국에도 오래전 이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많았던 기억이 난다.

엑상프로방스-생 소뵈르 성당

성당 안에 있는 6세기에 지어진 세례당은 지붕을 통한 자연 채광이 세례당 안을 비추도록 건축되었다. 성당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아름답고 큰 파이프 오르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성당 안에 울려 퍼지는 오르간 연주를 듣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하게 된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12세기에 만들어진 고딕 성가대 석(Gotic Choir)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회랑은 1시간 마다 가이드 동반 견학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메로빙거 왕조의 세례당 외에 15세기에 그려진 니콜라 플로망의 「타오르는 가시(Buisson ardent」등도 볼 수 있다.  

엑상프로방스-생 소뵈르 성당

화가 세잔의 작품 - Card_Players_Cezanne

세잔의 화실 - Cezanne studio

엑상프로방스-생 소뵈르 성당

엑상프로방스-생 소뵈르 성당

 Vieux Port Marseille Flower Market Day

Vieux 항에서 꽃시장이 열리는 마르세이유

칸비에르 거리 (La Canebie＇re)

구항구에서 동쪽으로 있는 거리로 마르세유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이다. 이곳의 넓은 거리는 항상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로 붐비는데,

 주변에 카페와 레스토랑, 백화점 등이 많이 있다.

시내 마르세이유 거리와 올드포트 사이에 있는 도로를 걷고 있는데 이런 건물들은 18세기에 지어져서

최근에 리모델링한 흔적들이 보이는데 거리 분위기도 명랑해보였다.

미러 아래는 청색으로 된 낙타가 만들어져 있는데 왜 만들었을까?

베르사이유에선 이 꼬마열차를 타고 가면 노트르담 드라 가르드로 올라가 한눈에 그 전경을 볼 수 있다.

신기하게 생긴 마르세이유 전철

페리 터미널이 있는 GARE MARITIME

마르세이유 이프섬으로 들어가려면 이곳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된다.

이프 성 (Chateau d'If)

알렉상드르 뒤마가 <암굴왕>에서 몬테크리스트 백작에게 유폐와 탈옥의 일대 활극을 벌이게 만든 성이다. 실제로 철가면을 비롯한 정치범들의 감옥으로 사용된 곳이라 관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1524년 프랑수아 1세가 감옥으로 건립한 이후 실제로 17세기까지 수많은 정치범들이 갇혀있었는데, 루이 14세에게 마움을 받은 철가면도 이 곳에 갇혀 있었다. 그는 루이 14세의 배다른 형제였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1679년 이탈리아에서 투옥된 후 이프 성으로 이송되었다가 1703년 파리 바스티유에서 병사했다. 그는 투옥된 후 죽을 때까지 철가면을 계속 쓰고 있었다고 전해온다.(실제로는 철로된 가면이 아니라 검은 두건임) 구항 벨주 Quai du Belges 선착장에서 유람선으로 약 30분 정도 걸리는데 여름에는 섬에 올라갈 수 있지만 겨울에는 섬에 오를 수 없어 섬 주위를 배로 유람한다.

프랑스 - 베르사이유 - GARE MARITIME

EN SOUVENIR DES VISITE DE FRÉDÉRIC MISTRAL 이란 안내판이 보이는데

이건 아마도 노벨상 수상자인 프레드릭 미스트랄이 프로방스에서 태어났고 또 이 성당과 관련이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프로방스 지방에서 태어나 19세기에 오크어 문학의 진흥을 일으킨 프로방스 출신의 시인이다.

 펠리브리지 운동의 중심적 인물이었으며, 미스트랄은 오크어 부흥운동을 하며 프랑스어의 철자법에 맞춘, "미스트랄 표기안"이라는

오크어의 새로운 표기법을 만들어 냈는데, 현재까지도 중세의 표기법에 기준한 "표준안"과 병용되고 있다.

FRÉDÉRIC MISTRAL

둥근 아치형 굴 속에는 꽃을 든 성모마리아와 십자가를 들고 서 있는 그리스도의 조각상을 볼 수 있다.

'The Virgin with the Bouquet'이라고 명명된 이 성모상은 프랑스 혁명 당시 꽃을 사다 손에 꽂아주기 시작했다고한다.

노트르담 드라 가르드 바실리크 성당에서 아랫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엔 붉은 기와집들이

마르세이유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마르세이유 항구와 근접해 있는 노틀담 드 라 갸르드 성당

마르세이유 입구에 있는 개선문(porte-d-aix)

Centre de la Vieille Charité, Marseille, France

Vieux Port Pavilion - photos : Nigel Young

마르세이유 항구에 만들어진 파빌리온은 가로46m 세로 22m 스텐레스로 만들어진 구조물로 서있는 사람들이

거울과 같은 효과로 재미있어한다. 이런 공공디자인을 설치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 또 하나의 명물이다.

마르세이유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161m)에 위치하고 있으며, 로마 비잔틴 양식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성당은 1524년에 프랑수와 1세(François 1er) 가 요새 건축을 명령했다.

 현재 바실리크 성당은 로마 비잔틴 양식으로 건축가 에스페랑디유 (Espérandieu)의 설계에 의해 건축된 것으로 나폴레옹 3세 치하의

대형 공사의 한 부분이었으며 1864년에 완성되었다. 46m의 종루는 도금된 성모 마리아의 동상으로 유명하며

11.2m에 이르는 도금된 성모상(9,796 kg)을 마지막으로 이 건축물이 완성되었다

Bouillabaisse(부야베스)

우리나라의 해물탕을 연상시키는 입맛을돋우는 마르세이유의 특별한 음식 부야베스는 프랑스의 포구 도시인 마르세유에서 유래한 전통적인 지역 생선 스튜이다.

브야베스는 옥시타니아어, 부야바서 에서 유래하였으며, 팔팔끊다와 자작하게 끊이다라는 뜻을 지낸 두개의 동사의 합성어이다.

브야베스는 다양한 종류의 생선과, 패류, 채소류, 허브, 마늘, 오렌지 껍질, 월계수잎, 바질, 회향, 사프란 등의 다양한 향신료 등으로 조리된다.

마르세유, 프랑스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의  '그리스도의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