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mabahce Palace
구시가지를 벗어나 마르마라해와 갈라타다리가 보이는곳엔 이스탄불의 베르사이유라 불리는 돌바마흐체궁전이 자리하고 있다. 한낮엔 따끈한 햇살로 더운감이 있지만 북적대는 차량들 틈으로 궁전을 관람하기 위해 부지런히 서둘렀다. 터키의 31대 술탄 마지드가 오스만 제국의 세력이 약화일로를 걸으면서 이를 만회해보고자 초호화판 궁전인 돌바마흐체를 만들었는데 프랑스의 베르사이유를 본따 맞들었으나 이로 인해 왕실 재정이 파탄나고 악화일로를 걷가 결국엔 1923년 망하게된다. 예나 지금이나 검소해야할 국가 왕조의 사치는 결국 국민들의 삶을 생각지도 않은채 비운을 맞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있다.
이곳은 터키의 국부 '아타튀르크'가 이스탄불에 오면 이곳에 머물렀으며 터키 어디를 가던 그를 사랑하는 국민들에 의해 지금도 존경의 대상이며 많은 동상이 세워져있어 그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아타튀르크는 1938년 11월 9일 9시 5분 5세의 나이로 이 궁전에서 세상을 하직했다. 그리고 그의 업적은 지금도 계승되어 터키 발전의 원동력이 됙고 있다.
이곳에 올때마다 불편하게 느끼는것은 내부 사진을 엄격히 통제해서 일체촬영을 할 수 없다는것이다.
예전에는 가끔 돈을 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내부에 있는 시설과 보물, 그리고 왕조의 물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진을 찍을 수 없다. 더우기 입장료가 어찌나 비싼지, 입장료만으로도 유지 보수에 드는 경비는 물론 수입도 엄청나다.
때마침 새들이 궁전 상공을 떼지어 날고 있다. 멋진 장관에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다.
보스포러스 해협에 접해 있는 돌바마흐체궁전은 '가득찬 정원'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은 박물관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는데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입장시에는 늘 비닐을 발에 감싸고 들어가며
입장해서는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카펫과 다닐 수 있는 길이 엄격하게 구별되어 있어서 선 안으로 들어갈 경우에는
상당한 제제를 받는다. 그리고 가이드를 따라 다니다보면 뒷쪽의 일행들이 곧바로 몰려오기 때문에 진행을 서둘러해야하는
불편함도 따른다.
마음이 평화로운 보스포러스 해안
하렘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19세기 프랑스에서 구입한 샹들리에
빅토리아여왕이 선물한 샹들리에 Queen Victoria chandelier
돌마바흐체 궁전은 굉장히 화려한 내부로 유명하다. 면적은 15,000㎡ 방은 285개 연회장 43개, 욕실과 테라스는 각각 6개이고 카펫, 커튼, 좌석커버 등은 터키제로서 주로 헤레케 왕실 공방에서 만든 것들이다. 다른 가구와 샹들리에는 유럽에서 주문한 것으로 일부는 외국이나 외국왕실이 보낸 선물이다. 단 한 번의 회의가 열린 돌마바흐체 궁전의 큰 홀은 넓이가 가로 세로 40m에 중앙 돔의 높이는 36m, 거기에 걸려있는 훌륭한 샹들리에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기증한 것으로 무게가 4.5톤이나 되는 것으로 세계 몇 손가락안에 드는 샹들리에이다.
보스포러스해협
보스포러스해협은 길이가 30k,m 넓이는 550~3,000m, 수심이 60~125m정도의 해협으로 흑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로인데 커다란 다리 두개가 보스포러스해협에 설치되어 운치를 더해준다.
화려한 석조 건축물로 세워진 이 궁전은 원래는 목조 건물이었으나, 1814년의 대화재로 대부분 불타고 31대 술탄인 압둘마지드에 의해서 1856년에 재건되었다. 잘 다듬어진 대리석으로 유럽 스타일을 본따 지어졌는데 특히 유럽에서 보내온 수많은 현상품과 호화롭게 꾸며진 사방의 벽들을 보면 당시의 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오스만 제국 시대 후기 6명의 술탄이 일부 사용했다.
오토만제국의 술탄들 Ottoman Empire Sultans
술탄의 의미
본래는 종교적 최고 권위자인 칼리프가 세속의 군주에게 하사하는 칭호로, 칼리프보다 격이 낮다. 의미는 아랍어로 '통치자', '권위'. 당연히 본래 의미는 추상 명사로서 사람에게 붙이는 것은 아니었다. 압바스 왕조의 칼리프 알-무타미드(المعتمد, 재위 870 ∼ 892)가 자신 동생에게 이 칭호를 수여한 이후 그 의미는 날로 확장되어갔으며, 오스만 제국 때에 이르면 정치는 물론 종교적 권위까지도 확보한다. 그러다 16세기 쉴레이만 1세의 아버지인 셀림 1세 때에 압바스 왕조 마지막 칼리프가 제국의 술탄에게 칼리프 지위를 부여함으로써, 술탄은 칼리프와 동격의 위치에까지 오른다. 케말 파샤에 의해 터키가 건국되고 오스만 제국이 사라진 오늘날에도 이 칭호는 오만과 브루나이를 비롯해 이슬람권 각지에서 쓰이고 있다 번역시 흔히 황제라는 칭호로 바뀐다. 그러나 구태여 번역하자면 왕이나 대공 정도로 보는 게 더욱 정확하다. 술탄이 황제로 번역된 유래는 오스만 제국의 메흐메트 2세가 비잔티움 제국을 무찌르고 스스로 칭호를 술탄에서 술타네스 셀라틴(술탄 중의 술탄, Sultânların Sultânı)으로 바꾸고, "유럽의 황제국인 로마를 무찔렀으니 내가 바로 황제다"라고 선언하였기 때문. 거의 페르시아에서 쓰이던 왕중왕의 개념과 동일하므로 황제라 번역해도 별 문제는 없겠지만, 이 경우 이외에는 부적합한 부분이 많다. 오스만 제국에서 술탄의 칭호를 처음 쓴 것은 2대 오르한 1세 때부터다. 1453년에 콘스탄티노플에 입성하기 전까지는 서양의 프린스(Prince)에 해당하는 술탄으로 지칭되었고, 메흐메트 2세 이후부터는 황제라는 의미의 파디샤(Padişah), 샤한샤(Şahanşah), 술타네스 셀라틴(Sultân-es Selâtin／Sultan of Sultans), 및 로마 황제 등의 칭호를 사용했다. 메흐메트 2세 이후 제정이 된 후에 기존의 술탄, 여술탄의 칭호는 황자, 황녀를 칭하는 칭호로 사용되었으므로, 오스만 제국의 역대 군주를 가리켜 술탄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관용적으로 용납되고는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사항이다. 오스만 제국의 역대군주의 호칭은 파디샤(Padişah)이며, 페르시아어로 '모든 왕들의 주인되는 이'라는 뜻이다. 현재는 오만,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의 군주가 술탄 칭호를 사용하고 있다. 오만과 브루나이의 술탄은 전제 군주이며, 말레이시아는 지방 군주인 9명의 술탄이 5년씩 돌아가면서 국왕이 되는 독특한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다. (엔하위키)
궁의 내부에만 14톤의 금 그리고 40톤의 은을 사용하여 장식을 했으며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해서 지은
궁는 원래 술탄 아흐메드1세가 사용하던 건물인데 오스만 트루크 제국의 31대 술탄 압둘 마지드가 예전의 목재 건물이었던
이곳을 대리석을 사용하여 개축하고 궁전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특별한 것은 돌마바흐체 궁전의 모든 시계는 터키 초대 대통영인
아타튀르크 사망을 애도하기 위해 그의 사망 시각인 9시 5분을 가르키고 있다고 한다
궁전 좌측의 게이트
아름다움과 섬세함 그리고 화려함이 돋보인다.
19세기 지중해의 최강대국이었던 오스만 제국은 엄청난 금화와 외국의 화려한 장식들을 바탕으로
가장 화려한 궁전을 건축하였다. 후에 이 낭비로 인해 망하기까지하는 수모를 겪게 되지만
입구에 대리석으로 장식된 기둥 하나만 보아도 이 궁전의 엄청난 규모와 아름다움을 짐작할 수 있다
돌바마흐체궁전의 하렘(뒷쪽 분홍건물) - The Dolmabahce Harem
궁전 내부는 남성만 들어갈 수 있는 세람르크(Selamllk)와 남성의 출입을 금지하는 하렘(Harem)으로 나뉘어있다.
이슬람 국가에서 여자들이 분리되어 기거하는 방. 가까운 친척 이외의 일반 남자들의 출입이 금지된 장소가 바로 하렘이다
20세기 초반까지 아라비아 국가의 부유한 집안에서는 보통 넓은 하렘을 설치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부유한 집안에서는 각 부인마다 전용의 룸셋과 하인들을 거느렸고, 그다지 부유하지 않은 집에서는 거처도 작았고 개인 생활의 자유도 적게 누렸다. 그러나 아주 가난한 아라비아의 가정에서조차 남자와 여자들을 위해 구분된 생활공간이 마련되었다. 아라비아 사회의 보수적인 요소 가운데 하렘 제도만이 유일하게 20세기 후반까지 그대로 남아 있었다. 투르크 제국에서 술탄은 모든 이슬람교도들의 현세적·정신적인 지주였으며, 훈련관·행정관리 들을 두고 술탄의 어머니인 왈리데 술탄의 감독 아래 정교하게 지어진 하렘, 또는 궁전(seraglio : '울타리'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serraglio에서 유래)을 소유했다. 1926년 이후 터키에서 일부다처제를 불법화하자 여성들을 격리시키는 일은 점점 줄어들었다.
하렘의 스터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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