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이들의 표정은 무척 밝다. 이런 아이들의 꿈을 앗아갈 수 밖에 없는 종교적 신념에는 하나님도 원치 않으실것이다.

베들레헴 교회는 그야말로 오래된 흔적들이 보기만해도 느낄 수 있다.  말을 타고 들어갈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은 입구부터

종교적 엄숙함을 말해주었고 예수님 탄생하던 자리에 있는 별의 소유권은 캐톨릭에 있고 동굴은 그리스정교회의 소유라는데

모든 종교적 유적지들의 소유권이 분할되어 있는 모습은 기독교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프다.

베들레헴은 아주 오래된 도시로서 다윗의 자손이 태어난 곳이며 다윗이 왕으로 기름부음 받았으며메시아 탄생의 예언으로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지역으로 이스라엘군의 통제를 받으며 팔레스타인거주 지역으로 많은 어려움과 핍박을 받고 있는 도시이기도하다.

우리와 상황은 다르지만 분단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답을 주실지 궁금하다.

그리고 종탑에 보면 십자가의 모습이 이상하다 그것은 그리스정교와 캐톨리기 함께 교회를 쓰기 때문이란다.

팔레스타인 지역 베들레헴을 벗어나 이스라엘 지역을 달리고 있을때 하늘을 보니 빛줄기가 사방으로 뻗히고 있다.

그리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과 해맑은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스라엘인과는 별개로 종교적 탄압의 희생물이 될 수 밖에 없는 베들레헴 지역을 들어가자니 경계가 삼엄하다.

하이파 항구에서 입국 절차를 밟을때만해도 3시간 이상을 기다렸는데 그만큼 이스라엘 사람들의 경계심이 대단한것 같다.

베들레헴 지역엔 그야말로 유대인들이 사는 지역에 비해 너무 경제적으로 보나 사회 환경으로 볼때도 너무 낙후되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베들레헴으로 들어오니 상권은 그야말로 다 죽어 있다고한다.

삼엄한 경계 속에 찾는이들도 줄어들어서일까

상점들은 많지만 문을 닫은 곳이 더 많은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한 나라안에 살면서 총을 맞대고 있으니 종교의 힘은 그 어느것보다 무서운 세력이자 힘인것이다

언덕 위에서 바라다 본 베들레헴 마을의 전경

아랍어로는 푸줏간
베들레헴은 집이란 뜻의 "벧트"와 떡이란 뜻의 "레헴"이 합해져 "떡집"이란 뜻을 갖고 있다.
 예루살렘 남서쪽 약 10km지점

베들레헴은 해발 777m의 산악지대에, 동굴이 벌집처럼 많은 석회암 언덕의 비탈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아랍인들이 살고 있긴 하지만 1967년 6일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한 곳이다.
아랍인에 대한 통제가 심한 곳 중의 하나이다.

베들레헴 버스터미널이 눈에 보인다

그래도 터미널에 차를 대고 언덕을 따라 올라가는데 동네 상점마다 개점 휴업 상태라한다.

길거리의 가로수들은 모양이 전부 네모이다. 한국의 가로수하고는 완연히 다른 가로수 모양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상점마다 장사가 안되서 문을 닫았고 그나마 지도 파는 사람들만

이러지리 왔다갔다하면 생계를 위해 뛰는 모습이고 활기찬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많은 이들이 붐볏을 예루살렘은

지금도 존재하지만  오랜 세얼 속에 남은것은 전쟁과 압박과 그리고 증오만이 존재하는 곳이 외어버린것 같다

역사 속에 낡은 교회 벽면을 보며 온 세계가 화합하고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어줄

예수의 힘이 이곳으로부터 빠르게 퍼져 나가길 기도해본다

누구나 머리숙인 '좁은 문'은 겸손의 문

구유의 광장이라고 불리는 넓은 광장을 지나 교회 입구에 도달하면 교회로 들어가는 입구의 높이가 불과 1m20cm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기때문에 누구든지 교회 출입을 위해 머리를 숙여야는데

원래는 말이 드나들 정도의 높은 입구였지만 그것을 막기 위해 높이를 낮추었다고한다.

예수님을 만나고자하면 자기를 낮추고 겸손히 머리를 숙여햐한다는 진리를 가르치는 겸손의

문인것이다 그리고 입구의 폭은 80cm정도가 안되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가는 좁은 문이기도하다

그곳에서 선교사님을 만나 선교비를 모아 성의를 표하기도하고~

아내 뒷편엔 이슬람 교회가 보이고

그리고 나 ㅋㅋ

세계 어느 지역에 가든 아이들은 해맑다

어른들의 종교와 이념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는 있지만 아이들은

지구의 미래이자 천국의 모습을 보는것 같다.

4남매인데 오빠들 뒷쪽에 숨어 있는 여자 아이가 보인다.

사진을 찍자 남자 형제들은 자랑스럽게 얼굴을 내미는데

뒷편에 부끄럽게만 서있는 모습은 천상 여자인것 같다

다음 여행에서 보게될런지 의문이지만

 아이들이 잘 생기고 너무 맑아서 기분이 좋다

사진을 찍고 난 후에 다시 보니 남자형제들은 가고 있지만 못내 아쉬운듯

여자 아이가 사진 찍어 달라고 한다.

그래서 "찰칵"했지만 구김살 없는 순수함은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배워야하지 않을까

좁고 낮은 문을 통해 교회 안으로 들어서면

 11개의 돌기둥이 양편에 둘씩 모두 4줄로 늘어선 바실리카 형태의 교회임을 알게된다

서기 1100년 크리스마스 날 이 교회에서는 왕위 즉위식이 거행되었는데

십자군이 성지를 점령한 후 예루살렘 기독교 국가가 수립되었고

첫번째 왕인 볼드윈 1세가 이 교회에서 즉위하였다.

얘루살렘을 피해 베들레헴에 위치한 이곳에서 왕위 즉위식을 한 이유는

예수게서 거사면류관을 쓰신 예루살렘에서 인간의 왕이 황금관을 쓸 수 없었기 때문이란다.

베들레헴의 별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 위에 손을 대어보고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아내의 모습이다

(성제롬 동상과 캐터린교회)

(성제롬 동상과 캐터린교회)

탄생교회 옆 건물로 천주교 소속의 교회이다

매년 12월 25일 이곳에서 예루살렘 대주교가 집전하는 셩탄예배는 전 세계로 위성중계된다.

성 제롬은 희랍어 역본인 70인역 성서를 토애로 라틴어판 성경을 처음 개정했다.

이 개정판은 로마 카톨릭 교회의 공인성서(불가타 성서)로 사용되고 있다.

성제롬의 동상

문 밖 장식물도 어찌나 예술인지 멋이 철철~

세월의 역사를 말해주는 종탑의 모습도 아름답다

예수 탄생교회 출입문^^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나무들 모양이 모두 직사각형으로 머리를 깍고있다.

베들레헴 사람들은 단정한걸 좋아하나?

베들레헴 지역에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허늘을 보니

평화를 기원하는 아름다운 햇살이 내리 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