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세마네교회(만국교회)

감람산에서 무덤이 있는곳을 지나 아래로 내려 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셨던 겟세마네 교회(만국교회)가 나온다

겟세마네라는 뜻은 "기름을 짜다"하는 히브리어 지명의 뜻으로

올리브산(감람산) 아래는 기드론골짜기이며 반대편은 성전이다 

또 세계 여러교회가 단합하여 교회를 지었기 때문에

만국교회라고도하며 고뇌교회라고도 한다.

이곳엔 수령 2,000년이 넘은 올리브 나무가 정원을 한가득 차지하고 있었는데

역사의 숨결히 느껴지는것 같다.

이날따라 성지순례객이 너무 많아 도로 건너편에서 사진을 찍기가 어려워

옆면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느라 힘께나 들었다.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 생각이 났지만 이곳은 아이스크림 값이 비싸 매번 사먹기도 어렵고^^

여행의 일정과 차들의 복잡함으로 건너편에서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다.

망원렌즈로 젊은 사람들의 모습을 찍어 보았다.

세월과 역사 속에 죽고 살고~

인간의 삶은 덧없다. 그러나 석관의 주인들마다 인생을 통해

남기고간 사연들이 많을것 같다.

해발 810m인 감람산은 고대부터 감람나무가 무성하던 곳이다

감람나무의 열매 올리브는 진한 연두색인데 대추만하단다.

감람산으로부터 프란체스코 수도회에 속한 교회인

겟세마네교회(만국교회)로 내려가는 사진이다

연대를 알 수도 없는 오래된 감람나무가 8그루가 서 있는데

그중에 두 그루는 예수 당시부터 있던 나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수님께서 땀 흘리며 기도했던 예수의 모습을 지켜본 나무들이 서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대단히 육중하고 오래된 나무의 모습은 촬영하면서도

깊은 감회에 빠지게 되었다.

교회 안에 들어가면 대체적으로 어둡고 컴컴하다.

그리고 천장위에 그려진 수많은 별들이 조명을 받아 빛나고 있는데

 교회 내부의 어두움과 천장의 별들은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던 깊은 밤을 상징한다고한다.

겟세마네 교회의 내부-

가시 면류관의 모양으로 철책으로 둘러진 바위가 예수님이 업드려 기도한 곳으로 추정된다

재단 앞의 바위를 중심으로 오른편과 왼편에 있는 두개의 큰 바위가 눈길을 끈다,

모두 3개의 바위가 이 교회의 전면 부분을 장식하고 있는데 예수가 엎드려 세 번 기도했던 바위들이다.

예수가 기도한 후에 가롯유다가 병정들을 데리고 온 그 때의 상황을 생각하며~

정원에 있는 감람나무와 더불어 아름다운 꽃들이 정원을 장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