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박물관

베드로 광장으로부터 10여분을 걸어가면

로마의 젖줄인 테베레강을 보게된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가운데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이

가끔 눈에띄고 모두들 분주한 일상을 시작한다.

우리는 긴줄을 서고 입장하기위해

1시간 정도를 기다린후에야 바티칸박물관으로 들어설수 있었다.

그곳에는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다빈치 외에

로마의 문화를 이끌어나간 라파엘로의 작품도 눈에 띤다.

박물관 전체는 마치 인류 문화의 유산으 다 모아 놓은듯한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에 떠밀려 작품을 구경하기도 힘들고

또 사진 찍기는 더욱 힘이들었다.

천장에 그려진 최후의 심판과 천지창조는

오랜 시간을 공들여 작품에 몰두한 미켈란젤로의 불후의 명작이자

기독교를 종교호 가지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의미심장한 메세지를 전해주고있다.

바티칸 미술관 (Musei Vaticani)

로마의 비알레 바티카노 바티칸 시 내부에 있는 세계 최대급 규모의 미술관 가운데 한 곳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에 의해 세워진 광대한 전시관에는 수세기에 걸친 예술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바티칸 미술관은 16세기에 교황 율리오 2세에 의해 설립되었다.

바티칸 미술관과 통하는 방문 경로에는 시스티나 경당과 라파엘로가 장식한 서명의 방이 있다.

바티칸 미술관의 기원은 대리석 조각상 하나를 발견한 5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506년 1월 14일,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인근의 포도밭에서 그리스 신화에서

고대 트로이 사람들에게 그리스군의 '선물'인 속이 빈 거대한 목마를 도시 안에 들이지 말라고 경고했던

성직자 라오콘을 묘사한 조각상이 발견되었다.

교황 율리오 2세는 발견물을 조사하고자 바티칸에서 일하던 줄리아노 다 상갈로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를 파견하였다.

그들의 추천으로 교황은 즉시 포도밭 주인에게서 그 조각상을 구매하였다.

바다뱀에 사로잡힌 라오콘과 두 아들을 묘사한 조각상을 발견한 지 정확히 한 달이 지나고 나서,

교황은 그 조각상을 바티칸에서 진열하여 대중이 볼 수 있게 하였다.

시스타나 성당으로 가는 도중에 천정에 그려놓은 그림은 말을 할 수 없이 입이 딱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