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교회-셀추크-에페스-터키 St. John's Cathed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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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요한교회
ephesus는 소아시아 서부의 이오니아의 옛 도시이다.
터키 이즈미르 아래 셀추크가 있고 바로 밑에 에페스가 자리잡고있다.
우리는 배를 구사다스항에 정박하고
배에서 내려 항구에 밀집되어 있는 면세점들을 구경하며
천천히 걸어서 버스쪽으로 이동했다.
역시 터키는 한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던 나라여서 그런지
악세사리가게 사장이
자기 부친께서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물건을 싸게 해주겠다고 드어오란다.
우리는 시간에 쫒기고 있던터라 나중에 오마하고 에페스로 향했다.
해안을 따라 가는길은 어쩐지 낮설지가 않다
터키 가이드의 여러가지 역사와 재미난 이야기들을 들으며 기독교 국가에서
98%무슬림이 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요한이 성모마리아와 함께 이곳을 찾아 만년을 지낸 그 자리를 답사하기 시작했다.
6세기에 황제 유스티니아누스가 교회로 바꾸었지만
14세기 초에 자미로 쓰였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정면 문과 동서문을
지나면 6개의 돔을 지닌 본관이 있었다고하나
지금은 벽과 기둥, 바닥의 모자이크뿐이다.
그리고 세계 불가사의 중에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 기둥이 덩그마니 하나만 남아있어
그 기둥이 127개나 되는 웅장한 신전이라고 믿을수 없을 정도다.
건축기간이 자그마치 120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신전이 7번 세워지고 7번이나 파괴되었다고 하는 사실은
그만큼 오래된 역사속의 사실이라는 점에서 아쉽기만하다
박해의 문 (7,8세기에 건설된 문으로 요한의 문의라고도한다)
사도요한이 만년을 보낸 장소인 성요한교회로 들어가는 문이다
전해져 오는 바에 의하면 이 곳은 기원후 37년-42년, 박해를 피해 예루살렘에서 나온 사도요한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살았던 곳이자 사도요한이 복음서를 기술하고 또 생을 마감한 무덤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도요한의 무덤 위에 서기 4세기경 처음으로 나무로 된 교회가 지어졌으나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577-565 AD)시대에 재건되어 오늘날의 형태로 남겨지게 되었다.
에페소가 아랍민들의 지배하에 있었던 7, 8세기에 사도요한 교회는 20개의 타워와 3개의 문으로 이루어진 성벽으로 둘러싸이게 되었다. 현재 여행객들이 출입하는 곳이 주 성문인데, 나머지 두개의 문은 각각 동쪽과 서쪽에 나 있다. 기독교가 박해받던 초기 기독교 시절 당시 경기장 내의 사자들의 먹이가 된 기독교인들의 넋을 달래기 위함인 듯 성벽 축조에 사용된 돌은 에페소의 경기장에서 가져온 것들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도요한의 무덤은 중앙 돔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성스러운 기독교 성지의 하나로 여겨 많은 기독교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 곳에는 오늘날까지도 발굴과 복원이 계속되고 있다.
아름다운 꽃들로 유적지이긴 하지만 꿈속의 정원을 걷는듯하다
하늘은 어찌나 맑고 화창하던지 순례하는 중엔 최고의 날씨인것 같다
사도요한이 이곳을 보고 있다면 어떠한 생각을 할까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요한게시록 2장 1~3절-
예룻살렘을 떠난 예수의 12제자 중 한 사람인 요한은 성모마리아와 함께 이곳을 찾아 노년을 보낸다
6세기에 황제 유스티아누스가 교회로 바꾸었지만 14세기 초에는 자미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정면 입구의 문 외에 동서쪽에도 문이 있으며 안쯜을 지나면 6개의 돔을 지닌 본관이 있다.
현재 볼 수 있는 것은 벽과 기둥 바닥의 모자이크와 대리석 조각들 뿐이다.
성요한 교회 뜰에서 바라본 마을의 모습
BC1050년경 그리스의 이주민들이 고대 항구 도시인 이곳 에베소에 정착하였고
BD 56년경 아르테미스 신전 부근 마을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현재 위치의 에베소는 알렉산더대왕 휘하의 장군인 리시마코스 장군에 의해 세워졌다고한다.
당시 헬레니즘 시대에 최고의 번영기를 구가하던 에베소는 무려 20만명정도가 거주하던 소아시아 수도이자
로마 최대 도시중의 하나였지만 그 후 아이슬룩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고
오랜 역사와 함께 파괴되고 덩그러니 남아있는 석조물들이 마음을 아프게한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 기둥이 덩그마니 남아있다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 신전은 현재 발굴된 가장 오래된 건물을 기준으로 볼때 BC 3세기경 세워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문헌에 의하면 아르테미스 신전은 BC 6세기 중엽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 때 지어지기 시작해서 120년 동안 지어졌다 한다.
에페소의 풍부한 재정 능력에 의해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보다 4배 이상의 규모로 장대하고 화려하게 건축되었는데
바닥면의 넒이가 가로 130m, 세로 70m, 높이는 18m 로 기둥은 무려 127개였다. 이오니아식으로 건축된 이 건물은 BC 356년에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어했던 헤로스투스라는 사람에 의해 화재로 소실 되었다.
하지만 신전은 바로 재건에 들어갔고 에베소인들은 신전의 복구에 최선을 다해
기둥이 10m 에 불과했던 파르테논 신전보다 8m 나 높은 18m 의 하얀색 최고급 대리석을 사용한 기둥을 127개나 세웠다.
또한 사방으로 계단을 만들었다.BC 250년 완성된 아르테미스 신전은 파르테논 신전보다 4배 가량 컸으며
전세계에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널리 알려졌다.
아르테미스 신전
에베소는 신전으로 인한 특수를 누리며 더욱 번영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에베소의 영화도 AD 3세기경 동고트인들의 침입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동고트인들은 신전을 모두 불태우고 파괴하였다. 이에 아르테미스 신전은 대파되었고
파괴된 신전에서 대리석을 가져가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에 의해 신전은 완벽한 폐허로 변하였다.
이렇듯 1600년간 페허로 남아있던 아르테미스 신전은 1863년 영국의 고고학자 J.T 와트에 의해서 발굴된다.
와트는 철저한 고증에 의해서 신전을 복원해 나갔으나 현재 아르테미스 신전 유적지에는 외로운 기둥 한 주만 서있다. (인용)
아내와 우산은 환상적이지 않은가
이렇게 신앙생활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우리들은 예수의 은혜를 입고 산다,
에베소인들은 바울을 져버렸고 성도간의 싸움으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잃었다. 즉 니골라당들이 만들어낸 영지주의자의 사상이
에베소에 들어와 교회 기본인 신앙에 혼란과 분열을 가져왔고 이에 사도요한은 교회의 화목을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했다. 결국 에베소는 교회의 기능을 상실하여 계시록의 에언대로 교회의 촛대가 다른 곳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사도요한은 이곳에서 요한복음, 요한1,2,3서를 기록하였으며 마리아와 함께 이곳에서 말년을 보내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곳 에베소의 역사적인 기록을 보면 주변 도시 혹은 국가, 스파르타, 페르시아, 페르가몬, 로마 등의 흥망성쇠에 따라
식민지화 되는 역사로 점철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식민지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에페소스는 상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사도요한기념교회(성요한교회) 안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다니 규모가 짐작된다.
에베소의 역사중에 기원전 6세기에 건조된 웅대한 아르테미스 신전과 로마 제국시대에 건조된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로마식 건축 도미티아누스신전 (기원후 1세기)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아르테미스는 기독교가 들어오기전 에페소인들에게 풍요와 생명의 여신으로 숭배받던 대상이어서,
누가에 따르면 사도 바울로가 선교를 할 때 은으로 만든 신전모형을 팔던 상인들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사도 바울이 우상을 숭배하지 말자고 설교하여, 사람들이 신전모형을 더이상 사지 않았기 때문이다.
건물이 파괴되기전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을것 같다.
오랜 역사속에 아름답게 피어 담을 장식하고 있는 예쁜 꽃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조화처럼 매달려있는 꽃을 배경으로 한컷 찍어본다.
사도요한교회의 모습
에베소 사도요한 기념교회가 한눈에 바라다보인다.
사랑하는 아내의 사진 한것~
터키 서해안에 있는 쿠사다스는 터키에서 휴일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리조트로도 유명하다.
쿠사다스항을 크루즈 위에서 내려다본 전경인데 활기차고 여행의 전초기지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곳인데
이곳은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에는 매우 뜨겁고 겨울에는 온화한 기후로 일년 어느 시기에나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해변에는 부드러운 모래와 따듯한 바람으로 최적의 관광 요건을 갖춘 도시이기도하다.
이른 아침 해가 뜨고 난 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승객들이 쿠사다스항을 바라보고 있다.
정결한 느낌을 주는 집들과 크루즈들이 입항해서 에게해의 아름다운 항구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이곳 쿠사다스항은 에페스 여행의 관문이 되는 곳으로 에게해에서 가장 최근해 개발된 항구로
해안을 두르고 있는 성곽과 상점들로 가득차 있어 쇼핑하기에도 즐거움이 더해진다.
터키 상점에 있는 주인들은 한국사람들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유난히 친절하다.
그리고 6.25 전쟁 참전국으로서 호의적이고 유난히 형제 나라의 우의를 강조하기도 하지만
가격은 흥정을 꼭 해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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