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해크루즈, 4박5일 한국여행…크루즈 박람회 등 통해 150만명 유치
1,800명을 태운 중국 크루즈선이 동해항에 첫 입항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함께 지난 7일 오전 8시 동해항에 첫 입항한 중국 천해크루즈사의 ‘Skysea Golden Era’호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크루즈선은 7만2,000톤급으로, 지난 5일 오후 4시 중국 상하이에서 승객 1,800명을 싣고 출항했다. 승객들은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여행을 즐겼다. 첫날과 이튿날은 강원도에 체류하며 동해, 강릉, 평창, 정선, 속초의 주요 관광지를 들렀으며, 서울과 부산을 방문한 뒤 11일 저녁 8시 부산에서 승선해 상하이로 돌아간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등은 이날 입항 환영행사에서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전달했으며, 해군 함대 군악대 연주와 ‘K스마일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박이락 해양관광팀장은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2014년 95만명)대비 10% 증가한 105만명이 방한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올해도 중국 현지 선사 및 여행사와 공동으로 기항지 대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아시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코리아(Seatrade Cruise Korea)’ 부산행사 , 해외 크루즈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150만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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