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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엘리자베스 호, 퀸 메리 호 등 현존하는 세계 최고급 크루즈를 운영하며 매년 60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기항지 182개를 방문하는 6성급 크루즈 회사인 큐나드 라인(Cunard Line)이 전세계 여행지 중 크루즈 여행으로 꼭 방문해야 할 세계 10대 여행지를 발표했다.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유서 깊은 사르디나의 칼리아리(Cagliari)는 아름다운 지중해를 몸과 마음으로 마음껏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다. 도시를 천천히 둘러보면서 13세기의 다양한 유적지와 박물관을 방문하거나 거리 곳곳에 있는 카페에서 휴식을 취해 보는 것도 좋다.
한때 과테말라의 수도였던 안티구아의 남단에 있는 잉글리쉬 하버(English Harbour)는 카리브해의 아름다움과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수많은 그리스 섬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손꼽히는 미코노스(Mykonos)는 코발트 블루빛의 아름다운 에게해와 황금빛 해변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노르웨이의 숨겨진 보물 플램(Flaam)은 거대한 피요르드를 따라서 굽이굽이 펼쳐진 20킬로미터에 이르는 산악 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캐나다의 아름다운 도시 퀘백(Quebec)의 경우 북미 지역에서 유일하게 요새화된 도시로 오래된 옛 골목을 거닐고, 재즈의 리듬에 몸을 맡겨 보아도 좋은 곳이다. 몽마르트나 쁘띠 샹쁠랭 거리를 걷다 보면 퀘백 곳곳에 스며있는 프랑스 전통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반드시 가야 할 여행지가 있다면 바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로테르담(Rotterdam)이다.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만든 아름다운 건축물을 마음껏 볼 수 있다.
러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일 뿐만 아니라 유럽 최고의 예술 도시이기도 한 상트 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발트해에 있는 라트비아와 및 리투아니아와 함께 격동의 역사를 겪은 나라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의 정치·경제·문화적 중심지인 탈린(Tallinn), 미로처럼 펼쳐진 운하를 따라 곳곳에 펼쳐진 명소가 인상적인 베니스(Venice), 멋진 요트와 스포츠카 그리고 개성 있는 별장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몬테 카를로(Monte Carlo) 등도 2017년 크루즈로 꼭 방문해야 할 세계 10대 여행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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