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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누군지 아니? 프린세스 지 챈이야! 2018-02-08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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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크루즈 시장의 아시아 점유율이 날로 커지고 있다. 물론 아시아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중국 크루즈 시장의 성장으로만 이해해도 좋을 정도. 하지만 걸음마 단계라고는 하나 우리 크루즈 시장도 매년 성장해 크루즈 인구 4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는 중차대한 시기, 해외 크루즈 선사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 지사를 둔 프린세스 크루즈의 이야기를 빼놓지 않을 수 없다. 지 챈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 지사장을 만나 크루즈 시장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욱 기자 kdw@ktnbm.co.kr

 

Q. 올해 크루즈 시장 예측을 한다면

A. 작년 20%대 성장을 기록했고, 앞으로 30%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아직 작은 크루즈 시장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그만큼 큰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국내 크루즈 시장에 굉장히 고무적인 일은 모종의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지사를 오픈한 지 햇수로 6년째다. 6년간 한국 시장에 몸담으며 느낀 가장 큰 변화는 페리와 크루즈의 차이를 모르던 분들이 이젠 알래스카 크루즈를 물을 정도로 크루즈 여행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점이다. 크루즈에 대한 호기심이 성숙해 이제는 어떤 크루즈를 즐길지에 대한 고민에까지 이르렀다는 게 놀랄만한 변화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무 노력이 없었다는 건 아니다. 불모지에 가까운 시장이었다. B2B와 관광대전 참여로 크루즈 여행에 막연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분들께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그 성과가 국내 크루즈 인구의 성장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본다.

 

Q. 국내 시장의 확대, 계획 중인 게 있다면

A. 한국 크루즈 시장이 성장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세계적인 크루즈 시장에 견줄 수준은 아니다. 매해 커지는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아직 지나야 할 관문이 많다는 얘기다. 그러나 다행인 건 북유럽과 알래스카 두 지역 한국 크루즈 여행객이 많다는 점이다. 두 지역 크루즈 여행객이 많다는 것은 결국 크루즈 시장 성장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기너가 많은 한국 시장은 주로 짧은 크루즈 일정이 주를 이루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리피터가 많은 크루즈 시장 특성상 크루즈를 처음 접한 이들이 알래스카나 북유럽 등 긴 일정의 코스로 시선을 돌리는 건 시간문제라고 본다. 이제 막 크루즈를 접한 여행객들이 앞으로 두 번, 세 번 크루즈를 경험하면서 당연히 긴 일정의 코스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의 강점인 북유럽과 알래스카를 둘러보는 크루즈 일정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게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의 시그니처 일정만이 아니라 뉴잉글랜드 등지의 상품도 생각해보고 있다.

Q. 실제 장거리 일정으로 많이 옮겨가는지

A. 호기심으로 시작해 거의 대부분 크루즈 여행객이 된다. 정말 전 세계를 누비는 경우도 있다. 반신반의하는 비기너들이 ‘Cruise Seeker’로 탈바꿈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실제로 저희 부모님이 그렇다. 처음에는 크루즈 여행에 호의적이지 않으셨지만 이제는 명실상부 ‘Cruise Seeker'로 불릴 만하다(웃음). 작년 저와 함께 갔던 일본 홋카이도 지역 크루즈만 3번째일 정도로 크루즈 사랑이 각별하다. 20일이 넘는 일정의 알래스카 크루즈 2번, 북유럽 크루즈 2번을 가신 게 정말 놀랍다.

 

Q. 중국시장의 성장, 우리의 기회가 될지

A. 새로운 기회다. 지난해까지 중국발 인바운드가 꽤 많았지만 사드를 비롯한 정치 현안이 중국인 관광객 수에 영향을 줘 아직까지 예년의 모습을 찾긴 힘들다. 물론 상황이 점차 나아지리라 믿는다. 중국서 오는 크루즈 일부가 프린세스 크루즈인 만큼 앞으로 인바운드 시장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더불어 중국 크루즈 일정의 대부분이 3~4박으로 짧아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새로운 크루즈도 가능성 있다고 본다.

한편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가 중국에 배치돼 있어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의 활로를 여는 데 기여할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아쉽게 한국을 기항하진 않지만 대만과 일본으로 향하는 일정이 있어 한국 여행객에겐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 내년 호주에 순환 배치되기 전 대만이라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마제스틱호를 만나볼 수 있다.

Q. 크루즈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일들이 있는지

A. 유럽 일정이다. 정말 모험적인 여행이었다. 수많은 나라들, 특히 그리스 군도의 이국적인 풍경이 아시아와는 전혀 다른 것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알래스카 크루즈서 빙하를 앞에 두고 카약을 탔던 것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얘기하면, 한 번은 부모님이 아이슬란드를 가기로 하신 적이 있었는데, 제가 뒤따라 예약을 해놓고 모른 척하다가 크루즈 당일 깜짝 놀라게 했던 일이 있었는데 저와 딱 눈이 마주친 부모님 표정을 정말 잊을 수가 없다(웃음).

 

Q. 프린세스 크루즈만의 강점이라면

A. 가장 좋은 계절에 떠나는 크루즈 여행. 이건 우리 크루즈만의 신념이다. 크루즈 일정을 몇 해 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거다.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와 퀄리티, 이 두 가지는 단언컨대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높은 비율의 리피터를 단순 통계치로 치부하는 건 곤란하다. 이 숫자는 우리 크루즈에 만족하고 있는 고객들의 숫자라고 이해해도 무방하다. 고객에게 최고의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크루즈 일정을 잘 구성하는(Well-Organize) 것이야말로 우리의 신념이자 자랑거리다.

Q. 마지막으로 새해 다짐을 얘기한다면

A. 외국 크루즈 선사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연 한국 지사로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 B2B 시장만이 아니라 B2C 시장에 대해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촉하기 위해, 또 크루즈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애써왔다. 앞으로도 크루즈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분들께 다가가, 손 내밀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겠다. 한편 전세선을 운영할 만큼 시장이 크지 않은 탓에 아직 한국 출발 전세선은 없지만 장차 한국 모항 크루즈를 운항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시장 확대에 힘을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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