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알찬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관광을 원하는 여행객,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만족하는 여행을 원한다면 올 여름 크루즈여행을 한번 떠나보자. 지난해 12월 리노베이션한 스타크루 제미니호(Starcruises Gemini)는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4월부터 한국과 상해를 운항하고 있다. 제미니호는 2만764톤의 크기를 자랑하며 총 766개의 객실을 갖춰 최대 2302명의 탑승이 가능하다.

<조광현 기자> ckh@gtn.kr / <자료제공= 에스마케팅, 하나투어>


#다양한 특전과 쉴 틈 없는 선내 프로그램

스타크루즈 제미니호를 이용하는 고객은 출발 전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전 일정 100% 출발확정은 물론 4명 이상 상품 예약 시 중국 단체비자 무료, 부산-제주 승하선 시 셔틀버스 운행 등 다채로운 특전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인 승무원이 상주하며 한국어 메뉴판과 김치 제공, 한국어 승선신문 등 한국인을 위한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며 하나투어 전용 데스크를 운영해 크루즈 생활동안 불편한 점이나 문의사항을 해결해 준다.

제미니호에 승선을 한 후에는 스타더스트 라운지(650명 수용가능, 11층)에서 매일 밤 화려한 쇼가 펼쳐지며 맥심라운지에서는 흥겨운 라이브 음악과 댄스파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진행된다.

또한 크루즈에 탑승한 아이들은 9층과 11층에 있는 야외 수영장을 이용해 시간을 보넬 수 있으며 키즈클럽, 마술 쇼 등 시간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루할 틈이 없다.

이 외에도 제미니호 선 내에는 피트니스 센터(12층), 헤어숍(12층), 스파(킹 넵튠 휘트니스센터 내 12층), 카지노(스타클럽, 맥심클럽, 켄팅클럽)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득하다.

블루라군 & 타이판(11층), 다이너스티(150명 수용, 11층), 오셔나BBQ(야외 레스토랑, 12층), 마리너스 뷔페(360명 수용, 9층) 등 입맛에 따라 선택 가능한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올해 제미니호의 남은 항해 일정(표 참조)은 4번으로 출발지, 날짜, 가격 등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크루즈여행의 또 다른 매력 ‘기항지관광’

크루즈여행이 주목받는 이유는 선내 여행뿐 아니라 여러 지역의 기항지 관광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스타크루즈 제미니호에 탑승하면 여수, 제주도, 상해 등 각각의 기항지로 이동해 짧지만 알찬 현지관광을 할 수 있다.
상해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상해국제금융센터, 빈장다다오 관광 및 현지식 석식을 포함해 하루 8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순천만을 끼고 있는 여수에서는 순천만 투어와 여수 시내를 돌아보는 기항지 관광을 할 수 있다.

제주도의 경우 아름다운 제주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 트레킹 여행과 링컨기차를 타고 30만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체험하는 여행 중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기항지 관광의 경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며 각 목적지별 여행시간에 따라 중식과 석식이 포함된다.

제미니의 일정은 오는 6월2일 여수출발 여수도착 4박 상품을 시작으로 3일 제주출발 제주도착 4박, 14일 제주출발 부산도착 4박, 9월26일 제주출발 부산도착 3박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다양한 선내프로그램과 기항지 관광을 즐긴 후에 하루를 마무리하는 객실은 내측과 오션뷰, 발코니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저가 54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