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져 있다. 3각형으로 생긴 이 섬에는 많은 시내와 기름진 토양이 있으며 험하고 산이 많다(가장 높은 토히베아 산은 1,207m에 이름). 중심 마을인 아파레아이투는 동해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마을 뒤편에는 무아푸타 산(830m)이 솟아 있다. 북쪽 해안에는 로투이 산을 사이에 두고 쿠크(파오파오) 만과 파페토아이(오포누) 만이 자리잡고 있으며, 하피티 읍이 서해안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19세기초 타히티 국왕 포마레 2세의 친구였던 런던 선교회 소속 헨리 노트가 성서를 타히티어로 번역했다. 주요작물로는 바닐라·코프라·커피 등이 있다. 동쪽 해안의 일부 마을은 허먼 멜빌의 소설 〈오무 Omoo〉(1847)에 등장하는 타히티 마을의 모델이었다. 이 섬은 오늘날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타히티에서 북서쪽으로 225㎞ 떨어져 있다. 산악성의 이 섬은 길이 6㎞, 너비 4㎞이며, 이 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오테마누 산(테마누 산, 727m)과 쌍둥이 봉인 파히아 산(658m)이다. 이 섬은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다. 이 섬의 서쪽에는 길고 가느다란 환초에 둘러싸여 넓은 항만을 이루는 커다란 초호가 있는데, 이곳은 요트 선수들에게 인기가 있다. 주요촌락인 바이타페는 서해안에 있다. 보라보라의 북서쪽에 있는 모투무트 섬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항공기지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지금도 활주로가 사용되고 있다. 주요산물은 코프라와 진주조개이다.

이 섬의 둘레는 약 50㎞이고 최대폭은 16㎞이다. 화산섬인 라이아테아는 산이 많으며 그중 가장 높은 봉은 투마루 산(1,032m)이다. 북쪽으로 인접한 타하 섬은 지질학적으로 같은 화산층에 속하고, 두 섬 모두 같은 거초(裾礁)로 둘러싸여 있다. 주요거주지는 일레수르방의 행정중심지인 우투로아이다. 이곳은 누벨칼레도니와 타히티 사이를 오가는 배들의 정기 기항지로, 여러 가지 편의시설과 경공업, 발전소가 있다. 오포아·테바이토아·아베라·페투나·바이아우 등의 마을도 있다. 코프라·진주층·케이폭·오렌지·바닐라·담배 등을 생산한다.

투아모투 제도에 속하는 랑기로아섬은 타히티에서 3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환초섬이다.

라군(초호)의 크기는 길이가 67.2km, 폭이 25,6kmsk 되며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것이다. 한 쪽의 환초에 서서 보면 맞은편 육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 광대함은 호수보다 바다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투아모투 제도의 섬들은 소시에테 제도에서 볼 수 있는 화산섬들과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환초가 바다와 초호와의 수로를 만들며 섬을 에워싸고 있어, 위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목걸이를 타원으로 펼쳐 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강렬한 태양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거대한 초호는 바다의 신비를 만낄할 수 있는 커다란 자연 수족관으로서, 해양 스포츠 팬들에게 있어 천국이나 다름없다. 인구 수는 약 700명 정도이고, 아바토루(Avatoru)와 티푸타(Tiputa) 2개의 마을에 살고 있다.

1834년 후아힌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지기 전 펫짜부리 주의 일부 농작지는 심한 가뭄을 맞았다. 한 무리의 농부들이 그 당시로는 하얀 모래 해변을 가진 작은 마을이었던 이곳으로 남하하여 정착하면서 바위 무리라는 의미의 "사모레 리앙"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1921년 철도청장이었던 푸라차트라 왕자가 이곳 근처에 철도역 호텔을 지었다. 프라자드히폭 왕(라마 7세)은 이곳을 좋아하여 여름별장을 지었다. 그 궁궐은 왕끌라이깡원(무근심)이라고 이름지어졌다. 그리하여 지금은 태국 왕가의 영구 거주지가 되었다. 끄롬쁘라 나레스워라릿 왕자는 벤라엠힌에 궁궐을 지은 최초의 사람이었고, 쑤카베라고 이름을 지었다. 그가 이 궁궐 옆의 해변을 후아힌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타히티 섬 북서 해안에 있다. 키 큰 야자수와 꽃이 많은 아름다운 열대 도시인 파페에테는 남태평양에서 가장 큰 도시의 하나이다. 훌륭한 항만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1829년 무렵에는 교역 중심지이자 포경선들이 자주 찾는 기항지로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 1880년 프랑스에 합병된 뒤 총독 주재지가 되었고, 1890년에는 지방자치체가 되었다. 오늘날 파페에테는 근대적인 항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가까운 파아아에는 제트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공항이 있어서 태평양을 횡단하는 배와 비행기의 주요기착지로 이용되고 있다. 코프라·사탕수수·진주층·바닐라·커피 등을 수출하며, 타히티 섬 및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여러 섬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기지로도 한몫을 한다. 섬 전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가 있다. 1970년대초와 중엽에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다른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교외지역이 급속히 성장했다. 주민들 중에는 중국인과 유럽인도 섞여 있다.

뉴질랜드에서 마누카우, 크라이스트처치에 이어 3번째로 큰 도시이다. 동쪽의 와이터마타 항과 마누카우 항 사이에 있는 노스 섬의 좁은 지협에 있다. 1840년 윌리엄 홉슨 총독은 오클랜드를 식민 정부의 수도로 정했고, 영국 초대 해군장관과 후에 인도 총독을 지낸 오클랜드 백작 조지 이든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1851년 자치시가 되었고 1865년 웰링턴 시가 수도로 지정되기 전까지는 계속 뉴질랜드의 수도였다. 1871년에 시가 되었는데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에서 도심지역이 가장 넓은 도시이다. 마오리 원주민이 가장 많이 살고 있고, 남태평양의 다른 섬에서 온 폴리네시아인도 많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