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리비안 크루즈가 오아시스 클래스(오아시스호, 얼루어호 소속)의 3번째 크루즈선을 건조한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2016년 중순에 인도받는 것을 목표로 STX 프랑스와 계약체결을 진행했다.

리차드 D.페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회장은 “오아시스호와 얼루어호는 높은 고객 만족도와 우수한 수익을 이끌어 낸 자매선으로, 탑승객들에게 크루즈에 대한 기존 경험을 완전히 바꿔놓을 만큼 훌륭하다”며 새로운 크루즈선 건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로랑 카스탱 STX 프랑스 CEO 역시 “오아시스 클래스의 3번째 크루즈선을 건조함에 따라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와 파트너가 되고 좋은 관계를 지속할 수 있어 좋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STX 프랑스의 성공에 있어 중요하다”며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한편 오아시스호와 얼루어호는 각각 2009년, 2010년에 첫 선을 보였으며 혁신적인 크루즈선으로 알려져 있으며, 총 22만톤, 18층(Deck) 규모, 승무원 2160명, 5400명 승객 수용 등 대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출·도착하는 카리브해 일정을 연중 운항하고 있다.

<장구슬 기자> 9guseul@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