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업계 올해 주력 강화할 마켓은 ‘아시아’

2016-01-27

 
 
크루즈업계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아시아시장을 더욱 집중 할 모양새다.
아시아크루즈협회(ACA)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아시아 크루즈 시장 규모가 약 3백 94만 명을 도달할 전망이다. 이 중 중국 시장규모는 약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 크루즈여행객 또한 지난해 100만 명을 넘어서며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크루즈 사들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 외에도 노선 활성화 등을 다방면에서 시도 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린세스크루즈는 올해 세일즈와 마케팅에 집중한다. 동 사는 올해 첫 활동으로 트레이 히키(Trey Hichey) 해외영업담당 부사장을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히키 수석 부사장은 지난 16년 간 프린세스크루즈의 해외 영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가져온 바 있다.

프린세스는 지난 2013년 해외크루즈 회사로는 최초로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중국과 일본에서 운영하던 GSA 방식을 지사로 전환, 적극적인 투자와 영업을 이끈 것. 히키 부사장은 앞으로 중국 상해에서 근무하며 아시아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는 책임을 맡는 동시에 유럽과 남미 그리고 기타 지역의 GSA 업무도 총괄하게 된다.

프린세스크루즈가 올해 운항하는 아시아 노선도 여행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까운 일본 출발 상품부터 중국, 싱가포르 출발 상품으로 구성된 일정은 출항지가 한국과 가까워 한국여행객 유치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일정 또한 다채롭다.

최소 4일 일정에서 최대 21일 일정으로 시간 제약이 따르거나 목적지 선호도가 다른 여행객 모두를 타깃으로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일정은 대부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동남아시아 전역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셀러브리티크루즈 또한 아시아 노선 활성화에 열을 가했다. 셀러브리티크루즈는 기본적으로 구성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출발 상품을 홍보하는 데에 주력했다. 아시아 지역이 인기가 높다는 점을 강점으로 관련 마케팅을 활발히 펼친 것. 특히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홍콩에서 출발하는 보이저호 상품을 통해 중국, 베트남, 타이완 등을 둘러보는 상품과 콴텀호를 이용해 한국과 중국, 일본을 둘러보는 추천 일정은 꾸준한 노출을 통해 여행객을 자극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동 사는 오는 31일까지 ‘Go!!! 셀러브리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셀러브리티선사가 진행하는 가장 큰 프로모션 중 하나로 오션 뷰 이상 예약 시 크루즈 여행 중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선사한다.

온보드크레딧, 선상팁 공제, 클래식 음료 패키지와 무료인터넷 기본예약 특전 4개 중 원하는 옵션 2개를 무료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스위트 선실 예약 시에는 4가지 특전을 모두 경험할 수 있으며 이밖에 3,4번째 승객에게는 무료 인터넷패키지와 무알콜 음료 패키지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