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2012여수세계박람회(EXPO2012 YEOSU KOREA) 개최도시 전남 여수시가 세계적인 선사인 스타크루즈(Star Cruise)로부터 기항을 원하는 '러브콜(Love Call)'을 받아 관심이 쏠린다.
25일 여수는 중국(홍콩) 국적의 세계적인 선사 스타크루즈가 내년에 총 13회에 걸쳐 여수에 기항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이에 대한 스케줄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이 선사의 기항스케줄은 4월 1회(12일), 5월 3회(6일, 23일, 28일), 6월 4회(1일, 8일, 15일, 29일), 7월 2회(22일, 26일), 8월 1회(9일), 9월 2회(19일, 29일) 등으로 13회다.
주요 노선으로는 상해~후쿠오카~여수~제주~상해이며. 기항시 평균 체류시간은 10시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입항을 준비중인 이 배는 승객 정원이 1500명에 달하는 호화 여객선으로 탑승객들은 여수 기항시 재개장 될 빅오쑈와 여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특산물 쇼핑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여수시는 국제크루즈 유치를 위해 박람회 기간 동안 로얄캐리비언 크루즈 등 6개 선사가 1만6563명의 관광객을 싣고 12회 입항했다.
여수시는 지난 7월24일과 25일 Silversea크루즈를 비롯해 9월14일과 15일 스타크루즈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엑스포 이후 여수시가 국제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대형 크루즈의 입항 계획에 따라 여수시의 비전인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교육 문화 수도 건설'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아시아를 위주로 운항중인 스타크루즈(Star Cruise)는 5만 t급(정원 2000명) 수퍼스타 제미니호 등 5척의 호화 크루즈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선사로 내년 한국 기항은 총 41회(제주 24회, 여수 13회, 목포 2, 부산 2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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