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이 선샤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척의 신규 크루즈선 건조에 나서면서 크루즈의 발전 및 승객 서비스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당 선박의 스틸 컷팅식이 지난달 2척의 크루즈선이 건조될 독일 파펜브루크의 메이어 베르프트 조선소에서 거행됐다. 스틸 컷팅은 선샤인 프로젝트의 중요한 단계로 크루즈선 건조 과정 중 첫 번째 공정작업이다.

동시에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은 2척의 크루즈선 이름을 공개했다. 오는 2014년 가을에 첫선을 보일 로얄캐리비안 콴텀호(Quantum of the Seas)와 2015년 봄에 데뷔할 로얄캐리비안 앤썸호(Anthem of the Seas)가 바로 주인공들이다. 클래스 명칭은 콴텀 클래스로 정해졌으며 획기적인 선박의 디자인과 혁신의 상징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담 골드스틴(Adam Goldstein)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의 CEO는 “이번 시도는 지난 3년간의 기획과 디자인 끝에 이루어진 첫 번째 건조 과정이다”며 “새로운 크루즈선은 콴텀(Quantum leap 또는 Quantum jump는 크기, 양, 질을 통틀어 엄청난 비약, 변화라는 뜻을 의미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존 크루즈선의 디자인과 크루즈를 경험한 승객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대 크루즈선인 22만톤 얼루어호, 오아시스호 등 총 22척의 크루즈선박을 보유하고 전 세계 6대륙, 72개국, 270곳 이상의 기항지를 운항한다. 또한 현재까지 암벽 등반,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 인공 파도타기 시뮬레이터, 짚라인과 1만2000여 종의 식물이 소개된 트로피컬 파크 등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해왔다.

특히 알래스카, 캐나다, 두바이, 유럽, 호주, 뉴질랜드에서 독특한 크루즈 투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한국 사무소 공식 홈페이지(www.rccl.kr)에서 실시간 예약 조회 및 보유 크루즈선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gtn.co.kr